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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최순실씨 일가 탈루혐의 조사…확인시 엄정 처분”

임환수 “언론통제용 세무조사, 국세청과 전혀 상관없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최순실 씨 일가의 부당한 재산 축적 등 관련 세금 탈루 혐의가 있는 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 씨 일가의 재산 취득 과정에서 세금 탈루 혐의가 있는지 보고 있다”며 “탈루 사실이 확인되면 세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치원 원장을 제외하면 뚜렷한 경제활동이 없었던 최 씨가 어떻게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이다.

임 청장은 최순실 게이트를 집중보도한 JTBC에 대한 세무조사를 준비 중이라는 의혹에 대해선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은 국세청과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7일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은 팟캐스트 방송 ‘박원석 최민희의 민·정·당’에서 청와대가 보도 전 JTBC가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 입수사실을 알고 방송을 막아보려 했으나 되지 않자 세무조사를 계획하려 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10월 28일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4년 정윤회 문건 보도를 한 세계일보의 세무조사 사실을 언급하며 JTBC 세무조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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