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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2만7561달러…10년째 3만달러 벽 못 넘어

가계 총저축률은 1999년 이후 17년만에 최고치인 35.8% 기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8%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7000달러대로 10년째 3만달러를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작년 1인당 GNI는 2만7561달러(3198만4000원)로 지난 2015년(2만7171달러)보다 1.4%(390달러) 증가했다.


1인당 GNI는 국내외에서 국민이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지수로 흔히 한 개 국가의 국민들 생활수준을 파악할 때 사용된다. 1인당 GNI 3만 달러를 넘는 나라 대부분은 유럽, 북미권 국가들로 선진국들이다.


우리나라도 GNI 3만달러를 선진국 진입 기준으로 인식해왔다. 하지만 지난 2006년 2만795달러로 2만달러대를 처음 돌파한 뒤 10년이 넘게 3만달러대를 돌파하지 못했다.


작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160.4원으로 지난 2015년보다 2.9%(28.9원) 상승했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화 환산 규모가 줄었다.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5632달러로 2015년(1만5487달러)보다 0.9%(145달러) 늘었다.


지난 2015년 GDP 성장률 확정치는 잠정치보다 0.2% 포인트 높은 2.8%로 집계됐다.


GDP 성장률은 2011년 3.7%에서 2012년 2.3%로 크게 낮아진 뒤 2013년 2.9%, 2014년 3.3%로 올랐지만 2015년부터 2년 연속 2.8%에 그쳤다.


지난해 명목 GDP는 1조6374억원으로 2015년 대비 4.7%(733억원) 늘었다. 총저축률은 1999년(35.9%)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인 35.8%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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