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8 (일)

  • 흐림동두천 0.4℃
  • 흐림강릉 4.4℃
  • 흐림서울 2.8℃
  • 구름조금대전 5.4℃
  • 맑음대구 12.2℃
  • 맑음울산 10.6℃
  • 맑음광주 13.3℃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7.1℃
  • 흐림제주 14.8℃
  • 흐림강화 1.1℃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4℃
  • 맑음경주시 10.9℃
  • -거제 10.8℃
기상청 제공

[주총] 황창규 KT 회장 “5G 시대 압도적 1위 달성”

“공정하고 투명한 차기 CEO 선임 준비”…이동면·김인회 사내이사 선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5G 시대 압도적 1위를 달성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인터넷과 IPTV 등 사업적 성과를 토대로 올해 AI·블록체인·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로 사업과 생활 변화를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는 5G의 서막을 여는 해”라며 “KT는 평창에서 보여드린 세계 최초 5G 운영 경험에 최다 엣지 통신 센터의 자산을 더해서 혁신적인 B2B 및 B2C를 선보여 5G 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5G와 함께 중요한 과제는 차기 CEO 선임 준비로 차기 CEO 절차를 이사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먼저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보다 100원 증가한 주당 110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금은 내달 26일부터 지급한다.

 

다만 주총 도중 KT 주가 하락을 지적하는 주주들의 질타와 우려가 쏟아지기도 했다. 인건비 증가와 무선매출 감소, 아현지사 화재, 최근 불거진 KT 채용 비리 등의 악재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황 회장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서 피해를 입은 모든 고객분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서 철저한 관리로 보완하고 예방해 주주분들에게 더 큰 건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주들의 여러 의견은 저희가 겸허하게 받아들여 압도적인 성과로 1등 KT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내이사로는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과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각각 신규 선임됐으며 ICT 전문가인 유희열 부산대학교 석좌교수와 글로벌 거시경제 전문가인 성태윤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참여한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대유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보다 10% 낮아진 58억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된 KT 주총은 황 회장의 퇴진을 외치는 일부 주주들의 반발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40분 만에 비교적 무난하게 종료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세금은 낮춰 줬는데, 조세정책 방향은 안 보인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정부가 16일 2025년 세법 시행을 위한 후속 시행령을 내놨다. 개정 세법에 담겼던 원칙을 집행 규정으로 옮겼다. 과세요건과 적용 범위, 산식과 절차를 구체화했다. 소득 구분과 공제 기준, 국제조세 계산 체계도 시행령 차원에서 정비했다. 조세법률주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개정의 가장 분명한 성과는 과세 기준의 명확화와 집행 가능성 제고다. 현장에서 반복되던 해석 혼선을 제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행정 효율성과 법적 안정성도 개선됐다. 정책적 메시지도 읽힌다. 민생 분야에서는 육아휴직수당 비과세 확대, 생산직 야간근로수당 요건 완화, 초등 저학년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가 도입됐다. 조세지출을 활용한 전형적인 소득보완형 조세정책이다. 기업 세제는 국가전략기술·R&D 세액공제 범위 구체화, 콘텐츠 산업 지원, 통합고용세액공제 개편,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지방이전 기업 지원, 가상자산·보험자산 평가기준 정비로 이어진다. 조세특례의 집행 기준을 촘촘히 정비해 투자 유인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금융·자본시장에서는 IMA 소득구분 명확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 마련, 금융상품 세제지원 확대가 담겼고, 국제조세 분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