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7.0℃
  • 흐림서울 2.7℃
  • 맑음대전 0.0℃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4.4℃
  • 맑음부산 9.9℃
  • 맑음고창 1.5℃
  • 맑음제주 10.9℃
  • 구름많음강화 1.5℃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1.3℃
  • 맑음강진군 -0.1℃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주총] 박한우 기아차 사장 “올해 美·中 수익성 강화”

“신차 앞세워 판매 개선…인도 시장도 조기 안착 노력”
정의선 사내이사 선임…박한우·최준영 대표 체제 유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15일 “올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제7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미국,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고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겠다”며 “차별적 경쟁 우위를 지속해 수익성 개선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K3, K9 등 신차 출시와 상품성 개선 모델들의 호조로 4년 연속 5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며 “유럽에서는 산업 수요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했고 중남미 등에서도 선전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박 사장은 올해 선진국의 금리 인상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경영환경은 나빠지고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앞세워 수익 개선을, 신흥 시장은 판매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닦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신형 쏘울을 투입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중국에서는 새 K3와 KX3 등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확대하고 가동률을 개선할 것”이라며 “처음 진입하게 되는 인도 시장에서는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고 말했다.

 

이어 “SUV 시장 확대에 주목해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의 생각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을 즐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안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박한우 사장과 최준영 부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도 기아차 사내이사로 선임됐지만 대표이사는 맡지 않는다. 이는 책임경영 강화와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장악력을 높이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가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 후보인 남상구 가천대 석좌교수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장으로 재선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세금은 낮춰 줬는데, 조세정책 방향은 안 보인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정부가 16일 2025년 세법 시행을 위한 후속 시행령을 내놨다. 개정 세법에 담겼던 원칙을 집행 규정으로 옮겼다. 과세요건과 적용 범위, 산식과 절차를 구체화했다. 소득 구분과 공제 기준, 국제조세 계산 체계도 시행령 차원에서 정비했다. 조세법률주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개정의 가장 분명한 성과는 과세 기준의 명확화와 집행 가능성 제고다. 현장에서 반복되던 해석 혼선을 제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행정 효율성과 법적 안정성도 개선됐다. 정책적 메시지도 읽힌다. 민생 분야에서는 육아휴직수당 비과세 확대, 생산직 야간근로수당 요건 완화, 초등 저학년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가 도입됐다. 조세지출을 활용한 전형적인 소득보완형 조세정책이다. 기업 세제는 국가전략기술·R&D 세액공제 범위 구체화, 콘텐츠 산업 지원, 통합고용세액공제 개편,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지방이전 기업 지원, 가상자산·보험자산 평가기준 정비로 이어진다. 조세특례의 집행 기준을 촘촘히 정비해 투자 유인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금융·자본시장에서는 IMA 소득구분 명확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 마련, 금융상품 세제지원 확대가 담겼고, 국제조세 분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