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8일 '보험사 세제적격 연금저축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개인연금의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세제적격 연금저축을 주로 판매하는 보험사들의 초회보험료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명보험 세제적격 연금저축 초회보험료는 FY2012 30~40%의 감소세를 보인 후 10%~20%대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손해보험은 FY2013 이후 초회보험료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60%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세제적격 연금저축 판매 감소는 설계사 수수료와 세제혜택 제도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세제적격 연금저축 판매 감소는 노후소득보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제적격 연금 판매를 늘리기 위해선 보험사가 온라인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양화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신상품 개발을 통해 수요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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