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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세무사 합격자 724명…20대 48%로 최다 합격자 배출

국세경력자 72명으로 크게 늘어, 여성 합격자 33.98%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56회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 724명 가운데 20대가 349명으로 48.2%를 차지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세무사 2차 시험은 6460명이 시험을 접수한 가운데 5245명이 응시해 81.19%의 응시율을 보였다. 합격자는 예상 인원 700명을 웃도는 724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동점자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합격률은 13.8%를 기록했다.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던 과목은 세법학 2부로 4521명이 응시해 47.27점의 평균점수를 기록했고 과락자는 1218명(과락률 26.94%)으로 나타났다. 이어 회계학 1부에는 5245명이 응시해 평균 42.61점으로 과락자수는 2159명(41.16%)이다.

 

회계학 2부는 5159명이 응시해 평균 40.13점을 기록했고 과락자는 2423명(46.97%)이며,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던 세법학 1부는 4542명이 응시해 평균점수 37.58점, 과락 2423명(46.97%)를 기록했다.

 

 

전체 합격자 724명 가운데 남성 합격자는 478명(66.02%), 여성합격자는 246명(33.98%)를 차지해 지난해 치러졌던 제55회 세무사 2차 시험 (여성합격자 35.15%)에 이어 2년 연속 30% 이상의 합격률을 과시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합격자가 349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48.2%를 기록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30대 260명(36%), 40대 84명(11.6%), 50대 26명(3.5%), 60대 이상 5명(0.69%)를 기록했다.

 

국세경력자 합격자는 72명(9.94%)로 지난해 26명(4%)보다 크게 늘어났다. 1차 시험면제자는 37명, 1차와 2차  일부 과목 면제자는 35명이었다.

 

한편 이번 56회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 중 최고령자는 1955년생, 최연소자는 1997년생이었으며 최고 득점자는 평균 74.25점, 최소 득점자는 평균 55.50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는 세무사법에 따라 6개월 이상의 실무교육을 받아야 등록 및 세무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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