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10.6℃
  • 맑음대전 -6.7℃
  • 맑음대구 -5.4℃
  • 맑음울산 -4.3℃
  • 광주 -4.2℃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6.6℃
  • 제주 2.1℃
  • 맑음강화 -10.7℃
  • 맑음보은 -7.6℃
  • 구름많음금산 -6.4℃
  • 구름많음강진군 -3.4℃
  • 맑음경주시 -5.4℃
  • -거제 -1.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음원 사재기 논란의 실체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음원 사재기 논란'의 진실은 무엇일까?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음원 차트 조작 의혹과 관련된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음원 사재기 논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 2018년 4월 트와이스, 위너, 엑소-첸백시 등 대세 아이돌의 신곡이 출시되며 누가 1위에 오를지 세간의 관심을 끈 가운데 가수 닐로의 '지나오다'가 이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중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활발한 활동 및 팬덤도 미비했던 닐로의 곡이 1위에 오르자 누군가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 그러나 조사결과 조작된 별다른 증거가 없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음원사재기와 관련된 가수들의 충격적인 제보도 공개했다.

 

래퍼 타이거 JK는 "포털사이트에 윤미래랑 타이거 JK가 30대 1위인 거예요. 문제가 크다 그랬어요. 30대는 소비가치 없는 쓰레기집단이기 때문에 버려라"라고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가수 말보 역시 "우리랑 같이 하면 절대 걸릴 일이 없다. 1위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수익을 7:3으로 나누어서 7은 그쪽에서 가지고, 그 기간은 1년 동안 유지가 된다고"라고 제안 받은 내용을 증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음원 사재기 논란에 관여한 브로커와의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브로커는 이제껏 작업한 가수 명단 및 아이디와 IP거래 내역등을 공개하며 '음원 사재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