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동부캐피탈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화재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동부제철이 산은과 체결한 경영정상화 방안 중 하나로, 동부제철은 자회사인 동부캐피탈 지분 49.98%를 내놨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금융계열사를 뺏기지 않으려는 동부그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동부화재가 가격을 높게 써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서 동부그룹이 공정성 문제로 동부캐피탈과의 수의 계약이 한 차례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번 인수에 더욱 열을 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오는 22일부터 동부캐피탈 확인실사를 진행하고 이후 최종 주주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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