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개인이 평소 지갑 속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평균 7만7천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8만1천원으로 여성(7만2천원)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9만3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가 8만8천원, 30대가 8만1천원, 60대 이상이 7만원이었다.
20대는 평균 4만6천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낮았다.
한국의 개인 현금 보유액(91달러)은 7개 비교 대상국인 오스트리아(148달러), 독일(123달러)보다는 낮고 미국(74달러), 프랑스(70달러) 보다는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30일부터 7월2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면조사 이외에 조사대상자가 직접 구매일지(가계부)를 작성하는 방식도 병행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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