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충분히 비축돼 있다며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앞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반도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4차 추경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는 수면 밑 논의가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충남 천안 병천천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정부 재정이 부족할까 봐 염려해 충분히 지원하자는 취지로 추경 이야기가 나오는데, 추경은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답했다.
한편, 당정은 이날 오전 고위급 협의회에서 기정예산과 예비비로 피해 복구 비용 충당이 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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