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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연 대전국세청장 “지난 1년 잊지 못할 것…계속 격려와 성원 보내겠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이 3일 공직을 떠나며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한 대전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1년여의 여정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 대전청장은 오후 2시 명예퇴임식에서 “부족한 제가 영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동대전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국세청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저는 항상 훌륭한 선‧후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대전청장 부임 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맡은 바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 대전청장은 “저는 비록 국세청을 떠나지만 여러분들과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사랑과 애정으로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낼 것”이라며 말을 끝맺었다.

 

한 대전청장은 66년생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를 나와 서울대를 거쳐 행시 37회로 공직에 몸을 담게 됐다.

 

대전청 조사1국장, 서울청 징세담당관 등을 거치며 지역밀착형 관리능력을 발휘했으며,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맡으며 납세자의 억울한 세금구제에 앞장선 바 있다.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을 맡으며 국세청 세입상황 전반을 두루 살폈으며, 전문직과 재산가 관련 엄정한 세정을 집행하면서도 잘못된 조사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납세자의 권익을 최대한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대전청장으로 부임한 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과 영세납세자에 대해 세무조사 부담 감소, 납부연장, 징수유예 등을 통해 아낌없는 세정지원에 나섰다.

 

한일무역분쟁 관련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지역인 충청 지역 기업들의 고충을 신속하게 수집해 상황에 맞춰 빠른 대응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기업사정에 세심히 관심을 기울여 세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경영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66년 ▲충북 충주 ▲충주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행시37회 ▲동대전서 총무과장 ▲제천서 직세과장 ▲이천서 총무과장 ▲국세청 납세지도 ▲국세청 소득세과 5계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1과 5계장 ▲국세청 전산조사2계장 ▲국세청 조사3과 2계장 ▲국세청 조사2과 2계장 ▲청주세무서장 ▲국세청(중국 주재관) ▲서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국세청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추진단 총괄과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국세청파견 ▲대전청 조사1국장 ▲서울청 징세담당관 ▲국세청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고위공무원 승진(16.04.04)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조세재정연구원 파견 ▲서울청 조사2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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