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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 서울국세청장, "인생 2막 시작하는 초년생 마음...국세청 큰 발전 기원하겠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국·실장만 참석...세무서장은 화상으로 참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퇴임사에서 "공직을 대과(大過)없이 마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 위기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6천여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47대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의 퇴임식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지방청 국·실장만 참석하고, 일선 세무서장은 화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열렸다.

 

김 서울청장은 “4차산업혁명시대, 초연결 사회로 불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거래, 세원의 흐름에 잘 대응하해야 한다"며 "국세행정에 중요한 지식과 정보, 활용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 등 국세청 인력에 대한 균형 있는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직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청장은 “우리가 직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해야 하는 일을 소명(召命)으로 여기고 즐겁게 하는 것이 열정과 헌신, 포용과 배려의 삶이다"라며 "이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퇴임사를 마무리 했다. 

 

 

김 서울청장은 68년 전북 부안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해 행시 37회로 공직에 몸을 담게 됐다. 

 

군산 총무과장, 전주세무서 재산세과장 등을 거치면서 일선 국세행정의 모습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국세행정 개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고 개혁을 주관했던 행정관리담당관실 근무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외국계 금융기관 조사에서 830억 원을 불복제기 없이 현금징수해 정부 예상성과금 심사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고, 외국계 펀드 세무조사에서 국내외 선례가 없었던 조세조약에 국내법상 실질과세원칙을 적용하는 논리를 관철시켜 최종 대법원 승소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지난 1년 서울지방국세청장로 지내면서 세정 현장기능을 활설화하고 부선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지방청에 '공격적 조세회피대응 제도개선T/F'를 설치해 자본거래와 국제거래 대응을 위한 법령개정 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한 바 있다. 

 

 

▲68년 ▲전북 부안 ▲서울대 국제경제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37회 ▲군산 총무과장 ▲전주세무서 재산세과장 ▲서울청 조사2국 4과3계장(국제거래조사) ▲국세청 기획관리관실 혁신계장 ▲국세청 총무과 인사계장 ▲국세청 조사국 조사기획과 ▲북전주세무서장 ▲주OECD 대표부 주재관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 ▲중부청 감사관 ▲부산청 세원분석국장 ▲국방대 파견 ▲부산청 조사1국장 ▲고위공무원무원 승진(17.07.27)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조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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