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권이 강원도 화재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주요금융그룹들은 강원도 산불 화재가 발생한 다음날인 5일 대규모 피해복구 지원안을 발표한 것. 우선 신한금융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속초와 고성, 동해 등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구호활동과 복구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개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원 이내, 중소기업은 기업당 5억원 이내에서 총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에 신한은행의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들을 대상으로도 ▲대출금 분할 상환 유예 ▲만기연장 ▲최고 1.0%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강원도와 강릉시 금고 운영 은행으로서 강릉시 소방관과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빵 등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긴급지원 하는 등 다양한 구호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청구유예와 분할 상환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보험료 납입유예를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도 같은 날 그룹차원의 긴급지원안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은행이 비씨카드의 ‘페이북(paybooc)’을 이용한 계좌기반 모바일 직불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 5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페이북’은 지난 2017년 출시된 비씨카드사의 디지털결제플랫폼으로 고객들은 카드를 등록한 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농협은행 고객들은 플라스틱 카드를 등록하는 방식을 벗어나 본인의 농협계좌를 페이북에 등록, 비씨카드 온라인 가맹점에서 ‘계좌기반 직불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22일까지 경품,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페이북 농협계좌 등록과 이벤트 응모를 마친 고객 중 비씨카드 온라인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삼성 공기청정기 큐브(2명) ▲다이슨 헤어드라이기(20명) ▲스타벅스 쿠폰(3000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간 중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0.5%를 등록계좌로 실시간 입금해주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동 서비스는 은행의 계좌기반 모바일직불결제와 카드사의 가맹점 망을 연계한 제휴모델로 NH농협고객은 카드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인터넷전문은행의 경쟁력에 대한 업계의 의구심이 커져가고 있다. 은행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제3 인터넷전문은행'이 흥행에 실패한데 이어 출범 2주년을 맞은 인터넷전문은행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혹평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는 제3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 결과를 발표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도전장을 내민 업체는 총 3곳이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버블리카가 주도하는 ‘토스뱅크’와 키움증권의 다우키움그룹이 운영하는 ‘키움뱅크’, 설립 발기인 3인이 참여하는 ‘애니밴드 스마트뱅킹’이 그들이다. 이중 애니밴드 스마트뱅킹의 경우 주주구성은 협의단계 중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족한 신청서류가 보완되지 않을 경우 신청이 반려될 가능성도 있다. 사실상 토스뱅크와 키움증권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시장에서는 ‘흥행 실패’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계획을 발표할 당시 금융위는 최소 1개에서 최대 2개까지 허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토스뱅크와 키움뱅크가 경쟁 없이 ‘무혈입성’하는 상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 통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IT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금융사들에 대한 테마검사를 예고했다. 금감원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19년도 금융IT·핀테크 감독검사 업무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자율보안체계 내실화를 위해 ‘정보보호 수준 자율평가’를 시행해 금융사가 스스로 정보보호 수준을 평가하고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IT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상시감시 강화하거나 테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레그테크, 섭테크 기술을 활용해 금융회사 등의 내부통제를 강화시키고 금융당국의 감독업무 고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레그테크와 섭테크는 각각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 금융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금융규제 관련 업무와 금융감독업무를 자동·효율화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간편결제 등 신기술을 적용하는 금융서비스에 대한 IT리스크도 분석해 관리방안을 강구하고 IT아웃소싱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혁신 정책에 따른 잠재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술보증기금 지부(이하 기보 노조)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보 노조는 4일 성명서를 발표해 “재벌 대기업 저격수로 중소기업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섰던 박영선 후보자야말로 중소기업의 애환을 달래고 대·중소기업간 불공정 관행을 혁파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대기업의 기술탈취 문제 해결 ▲30-40 경력자의 도전적 창업 지원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 등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와 발전을 위한 명확한 자신의 중소기업 정책관을 보여줬다. 또한 사개특위 위원장 등 그간의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열정과 강단으로 추진력 역시 이미 검증된 인물이다. 기보 노조는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박영선 후보자는 중소기업하기 좋은 나라, 공정한 사회를 앞당길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관 지명 즉시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여성경제인연합회 등 대한민국 全중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오는 5일부터 젊은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금감원 소셜라이브 ‘NOW’ 시즌2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NOW 시즌1은 회당 평균 2만회, 누적 조회수 5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시즌2는 시청자들의 목소리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송시각은 기존과 동일한 매월 첫째주, 셋째주 금요일 오후 1시32분이며 페이스북과 유투브로 송출된다. 5일 첫방송에서는 영화 ‘돈’의 실제 주인공과의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다. 금감원은 “실시간으로 참여하지 못한 시청자들이 남긴 댓글에도 충실하게 답변함으로써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이자 납부액 일부를 원금 상환에 사용하는 취약차주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취약계층 원금상환 지원제도’는 상환의지가 있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고위험 다중채무자 등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차주가 대출을 연장할 경우 이자납부액 중 금리 6%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상환해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금리가 8%인 대출을 이용 중은 차주가 이자액을 납부할 경우 6%에 해당하는 금액만 이자로 받고 나머지 금액은 원금 상환에 사용된다. 원금상환에 따른 중도상환해약금도 전액 면제된다. 취약차주는 대출연장 신청결과에 따라 영업점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차주의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이 낸 이자를 통해 원금을 상환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채무탕감과는 차이가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환의지가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은행권 최초로 원금상환 구조의 지원제도를 도입했다”며 “상환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해 보험사의 대출 채권 증가 규모가 약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총액은 22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207조7000억원) 대비 15조8000억원(7.6%) 늘어난 수치다. 가계대출 채권 규모는 총 121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3000억원(4.6%) 늘어났다. 보험계약 대출이 5조원, 주택담보대출이 7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보험계약 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이 5000억원 줄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기업대출은 전년 말 대비 10조원(11.1%) 증가한 10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각각 5조원씩 늘었다. 자산건전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전년 말 대비 0.22%p 낮아졌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에서 0.58%로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0.07%p 높아졌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06% 상승한 1.36%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에서 0.1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특혜 대출 의혹에 대해 KB국민은행이 정면 반박했다. 3일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전 대변인이 지난해 8월 국민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상가 건물의 추정임대료를 과다 산출해 이자상환비율(RTI)을 임의로 높였다는 주장이다. 이에 국민은행은 정상적인 대출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RTI는 지난 2017년 10월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2018년 3월 도입됐다. 하지만 그해 10월 31일까지는 RTI 미달 시에도 부동산 임대업 신규대출의 일정비율 이내에서 예외 적용이 가능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10% 이내에서 예외 운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 8월 시행된 김 전 대변인의 대출은 예외 적용 허용 범위 내에서 정상 취급됐다는 설명이다. 6개 공실에 대한 추정 임대료를 조작했다는 의혹에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종석 의원은 해당 건물에서 현재 임대 중인 4개 상가를 제외한 6개 공실은 지하·옥탑의 창고기 때문에 대출 근거가 된 3000만원의 임대료를 올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은행 측은 “6개 공실에 대한 평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법원의 법적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의 ‘즉시연금’ 관련 업무가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시 적법성 검사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도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세부 시행방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소송 중으로 법원의 최종판단이필요한 사항과 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준법성 검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준법성 검사는 위규사항을 적발해 그 경중에 따라 기관과개인에 대한 제재조치를 목적으로 하는 검사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즉시연금 안건에 대한 검사를 전적으로 제외하지는 않지만 법적인 판단은 일단 유보하게 됐다. 또한 금감원은 이날 종합검사 대상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선정기준을 공개했다. 평가지표 마련을 위해 익명 방식으로 80개 금융사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았고 그 결과 총 61개 세부지표 중 총 30개 지표(49.2%)를 변경했다. 대표적으로 민원건수 등 산정기준을 보다 합리적으로 명확하게 했으며 객관적인 자료산출이 가능한 지표를 신설하기도 했다. 민원건수와 민원증감율 산정 시 중복·반복민원과 이첩민원을 제외하기로 했고 은행의 대손충당금적립률과 자금세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금융지주가 부동산신탁사 ‘국제자산신탁’ 인수를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3일 국제자산신탁의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과 국제자산신탁 경영권 지분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실사, 인수가격·조건 협상,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 본격적인 절차 진행에 앞서 상호 성공적인 거래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된 것으로 우리금융은 곧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과 함께 국제자산신탁에 대한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제자산신탁은 지난 2007년 후발주자로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준 수탁고 23조6000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을 시현했다.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대리사무와 같은 부동산개발 관련 부수업무 비중을 확대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자산신탁은 대주주 유재은 회장(55.7%)과 자녀 유재영(10.0%)이 지분 65.7%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업은 연평균 10%대의 성장률과 20%대의 ROE 등 자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데다 그룹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보다 확대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출범식을 열었다. ‘디노랩(DinnoLab)’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의 약어로 스타트업이 공룡(Dinosaur)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노랩은 기존 ‘위비 핀테크랩’과 새로 편성된 ‘디벨로퍼랩(Developer Lab)’으로 운영된다. 위비핀테크랩은 사무공간과 경영컨설팅, 투자 등을 지원하고 디벨로퍼랩은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서비스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공모를 거쳐 디노랩 입주 기업 14개를 선발한 바 있다. 특히 디벨로퍼랩은 금융권 최초의 테스트베드 센터로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클라우드 개발환경, 금융API, 기술자문 등을 모든 참여 기업에게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향후 모바일 간편 뱅킹서비스인 ‘위비뱅크’에 오픈API를 활용, 디노랩 참여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IT기업과 연계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금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3일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앱 ‘Global 1Q’의 베트남지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국내 은행 최초로 캐나다에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한 스마트폰뱅킹 앱‘Global 1Q’를 출시한 이후 하나은행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브라질, 일본, 파나마까지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하나은행은 현재 전 세계 7개국에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베트남 출시를 기점으로 Global 1Q는 손님 편의성을 한 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글로벌 은행들이 제공하던 스마트폰뱅킹 앱은 해당 국가 선택이 필수였으나 Global 1Q는 별도의 국가선택 과정 없이 해당국을 자동으로 인식해 손님들은 로그인만으로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간편한 모바일OTP를 발급받아 편리하게 이체와 송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OTP 발급 시 별도 앱 설치가 필요하지 않은 점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구성된 초기화면에서 대부분의 거래가 가능한 점 역시 타행 서비스와 차별화된 특징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남FC 유세 파문과 관련해 여야 4당이 거센 비판을 가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2일 경남FC에 제재금 20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3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경남FC 홈 경기장 안에서 선거유세를 펼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구단에 대한 제재가 결정되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거센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황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경남FC가 받은 제재금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막무가내식 경기장 난입과 선거운동으로 애꿎은 구단만 날벼락을 맞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익환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역시 “‘반칙은 한국당, 징계는 경남FC’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며 “사고는 한국당이 냈는데 뒤처리는 경남FC가 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남FC와 축구팬은 ‘자유한국당 사고처리반’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제재금 2000만원은 당연히 황 대표가 내야 한다”며 “만약 내지 않겠다고 하면 경남FC는 구상권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사회초년생이나 주부 등 금융거래가 부족해 은행 대출이 힘들었던 금융소외계층들을 위해 주요 시중은행들이 비금융정보 활용을 늘릴 방침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통신요금, 휴대폰 소액결제, 온라인쇼핑 거래내역 등의 정보를 활용해 금융소비자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권의 신용평가는 여·수신 이력, 카드실적 등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때문에 평가일 기준으로 최근 2년내 신용카드 사용이력이나 3년내 대출 경험이 없는 금융소비자들은 금융 이력부족자로 분류돼 낮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금융 이력부족자는 지난해 9월말 기준 130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5대 시중은행은 상반기 동안 비금융정보를 이용해 신용도를 재평가하고 대출가능 여부를 재심사하기로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재평가절차를 여신심사 단계로 흡수해 해당 결과가 대출승인, 금리, 한도 등에 차등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과거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금융소외계층 중 상당수의 은행대출 이용이 한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하나금융지주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총 17억5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가 4억8000만원, 상여금이 13억5100만원이다. 이는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회장 중 가장 높은 수치며 4대 금융지주 평균 12억9600만원 보다 약 5억원 높은 수준이다. 김 회장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다. 윤 회장은 지난해 급여(8억원)와 상여금(6억3800만원)을 포함해 총 14억3800만원을 수령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보수는 11억4900만원이다. 급여가 8억원, 상여금이 3억48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100만원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우리은행장으로 있으며 총 8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6억5400만원, 상여금이 1억8700만원, 기타근로소득이 300만원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5억원 미만의 보수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수 상승률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6억2000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해 은행업계 호실적과 함께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KB국민은행만이 유일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각 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의 직원 1인 평균 임금은 9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9025만원) 대비 3.05% 상승한 수치다. 이 중 가장 높은 평균 임금을 기록한 곳은 9600만원의 신한은행이다. 전년(9100만원) 보다 5.49% 증가했다. 다음으로 높은 곳은 9400만원을 기록한 KEB하나은행이다. 전년 대비 2.17%(200만원) 증가했다. 지난 2017년 4대 은행 중 가장 낮은 평균 임금을 기록했던 우리은행은 3위로 올라섰다. 전년(8700만원) 대비 5.75% 증가한 9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은 9000만원으로 경쟁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유일하게 전년(9100만원) 대비 평균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감소율은 1.10%다. 전 은행권 중에서 가장 높은 평균 임금을 기록한 곳은 1억100만원의 한국씨티은행이다. 같은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시중은행의 새 수장들이 잇달아 현장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지성규 신임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1일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생방송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국 영업점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 행장의 취임 후 첫 소통 행사로 지 행장은 직원들의 자유로운 질문에 진솔하게 답변을 했다. 200여명의 인근 영업점, 본점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한정된 시간으로 아쉬움을 표현한 직원들에게 생방송 간담회의 정례화와 전직원을 위한 On-Off Line소통 공간의 상시 개설을 약속하기도 했다. 지 행장은 간담회 이후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직원들과 치맥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본점 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를 24시간 개방해달라는 직원의 요구를 즉석에서 수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 행장은 지난달 말 영남영업그룹을 가장 먼저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으며 향후 6개월 안에 전국 영업본부 지점장들을 모두 만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고객과의 소통에 나섰다. 진 행장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에서 서울·경기 지역 우수 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해 국내은행 뿐만 아니라 외국은행의 국내지점들 역시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은 총 86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6807억원) 대비 27.4%(1866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이 1조619억원에서 1조735억원으로 1.1%(116억원) 증가했으며 유가증권이익이 2277억원 손실에서 4615억원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매매, 평가이익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국채(3년물) 금리는 1.82%로 전년 말(2.14%) 보다 0.32%p 하락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총 자산은 274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14조원) 증가했다. 부채가 243조3000억원에서 256조90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자기자본 역시 17조1000억원에서 17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외은지점은 유가증권, 대출채권 등을 중심으로 총자산이 전년 대비 14조원 증가했고 모든 외은지점이 당기순이익 흑자를 시현했다”며 “향후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외은지점의
◇ 승진 ▲ 신채널본부장(전무) 김병철 ▲ 리스크관리실장(전무)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