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온 산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국내에도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해온 성장주도형 구조를 넘어, 각계에서는 이후에 빠르게 변화할 고부가가치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이미 합종연횡(合從連橫)과 고군분투(孤軍奮鬪)를 동시에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듯 골프업계에도 모바일과 첨단정보통신기술의 도입이 이어지고 있는데, 역시 IT 강국답게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한 개방과 연결, 확장성을 이식해 플랫폼 장악을 위한 시도들이 대두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골프산업계에서는 아직 웹에 기반을 둔 부킹시스템 외에는 별다른 IT 인프라가 없기에, 어찌보면 4차산업형 플랫폼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최근 이러한 생리를 이해한 몇몇 IT업계에서 다수의 골프장을 대상으로 웹기반 외에 모바일 통합부킹 시스템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는 사물인터넷(IoT)의 활용가치에 착안하여 비콘(iBeacon)을 활용한 마케팅과 결재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에도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세웠던 아이템들은 기대와는 달리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본원 골프산업의 주된 수입규모에
거래가 한산했던 회원권시장은 휴가시즌이 끝나가면서 정중동의 분주함이 확인되고 있지만 정작 결정에서는 여전히 매도수 당사자들 모두 조심스러운 분위기이다. 또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이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대두되면서 이후 불확실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안목에서는 내성이 생긴 악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커보였다. 이런 이유로 가을시즌을 앞두고 법인업체들의 무기명회원권 주문이 증가하고 있고 개인들은 아직 미약하지만 저평가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거래기조를 다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무기명회원권의 경우 법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시장의 변화가 느껴지고 있다. 현재 사용혜택과 재무적 안정성이 담보된 적절한 매물을 확보하기 힘든 여건인데 정작 상품판매처인 각 골프장들은 수익성 감소를 우려해 발행 계좌를 조율하거나 금액대를 높이는 추세이고, 후발 골프장들은 분양판매와 신규 수익사업에 대한 대안마련에도 분주한 양상이다. 이에 비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업황리스크가 확대된 골프장들의 실질자산 확인과 입회금반환의 척도라 볼 수 있는 그들의 재무제표에 더욱 민감해하면서 옥석 가리기 작업에 들어갔다. 이러한 동향을 감안
회원권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경기 동향의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으나 최근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뚜렷한 실적상 향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경기회복의 기대감에 기인한 영향력이 작용하고 있다. 또한 주식시장이 최고치 경신 이후, 가보지 않은 길을 탐색중이고 새 정부의 경기지원책이 뚜렷해진 만큼 그로인한 심리적인 안정감도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기상이변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과 게릴라성으로 변질된 장마로 인해 라운딩 수요가 감소하였고 시기적으로도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돌입하면서 거래빈도는 한산한 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상승종목들 다수의 변폭이 그리 높지는 않은 한계를 나타냈다. 반면, 대기매수세가 누적된 일부 종목들은 매물이 기근현상을 보이면서 급등하기도 했고 때마침, 서울춘천고속도로의 확장노 선인 동홍천, 양양간 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와 수도권 북부를 관통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해당지역권 종목들은 뒤늦게 새로운 평가들을 받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수도권 주변 골프장 업계 노선에 대폭 수정이 가해지면서 회원권시장에도 수혜종목들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최근 골프장과 리조트 매물들이 잇달아 인수합병(M&A) 거래로 성사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골프장과 리조트들 뿐만 아닌 회생절차에 돌입한 대다수 업장들에 대해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경제구조와 레저트렌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과오와 부실의 책임을 지지 못하고, 피해는 채권단이나 회원구성원들에게 전가한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에 열악해진 영업환경과 회원권의 시세하락에 따라 자의든 타의든 기업회생신청에 들어간 업장들이 증가했었기에 오히려 M&A 흥행 자체는 골프장 및 회원권 시장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주목 된다. 무엇보다도 기업회생절차상의 M&A는 회원권을 비롯한 각종 채무변제를 위한 자금의 확보와 과거 부실을 털고 회사가 정상적인 운영궤도로 갈 수 있는 여건을 열어주는 마지막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최초 보유하던 채권액에 비해 손실이 나는 결말이 많지만 이로 인해 회원권 보유자들도 시중거래가 막혔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골프장도 정상적인 영업을 할 기회를 얻게 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되는 효과까지 부정할 수
회원권시장이 혼조세 및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적으로 이른 폭염이 시작되고 있는 기상이변이 변수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또한 대선 이후 아직까지도 탐색전을 펼치느라 매매자들도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양상으로 파악된다. 다만, 여전히 라운딩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매수주문이 유입되고 있고 이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성이 확대된 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초고가권대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소진된 이후 매수세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으며 고가권 일부도 시즌 매수주문에 대응할 정도의 물량이 확인되지 못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에, 중저가대 종목들은 이미 고점에 다다른 종목들은 시세조정 국면에 들어섰고 일부 거래빈도가 낮은 종목들로 순환거래가 진행되면서 간헐적인 상승을 하는 묘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렇게 추세파악이 힘든 여건은 아무래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책적인 이슈에 따른 이후 전개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심리도 내재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적인 예측은 기존의 업계에 심리적인 뒷받침이 되던 내수활성화 정책의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골프장들의 세제개편이나 공무원들의 골프 라운딩 허용 등에 대한 상징적인 논의는 정황상 시간적 여력이 필요해 보인
얼마 전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골프장 내장객수가 3,672만명을 넘어서며 또 다시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한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10년도의 역주행 시기 정도를 제외하고는 골프 인구의 증가와 그리고 골프라운딩 수요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산업계에 인구감소라는 사회구조적 문제점과 가칭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접대골프의 소멸과 라운딩감소를 예견했던 의견들은 이번에도 빗나가고 말았다. 물론 전년도 대비한 내장객 증가 비율이 감소했다거나 기상 이변에 따른 겨울철 영업일수 증가로 인한 돌발변수도 있었다는 항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속되는 대내외 경기침체의 배경과 탄핵정국,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친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골프 본연에 대한 즐거움은 충분한 수요를 지니고 있고 업계에도 비전을 제시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국내 골프산업계의 이러한 비즈니스 동향은 다국적 기업과 대형 자금줄에게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중국과 북미계 25개체 골프장을 운영하며 다국적 골프체인을 맺고 있는 PLI(Pacific
정유년 새해부터 회원권시장이 분주해진 양상이다. 과거 해마다 되풀이되던 신년 상승 기대감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시세하락 이후에 매도수주문의 수급 미스매치가 지속되고 있어 매물 구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2016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가칭 ‘김영란법’)의 무리한 해석으로 폭락했던 수도권과 지방 거점도시 근교의 우량 종목들은 매수세 증가가 제한적인 여건이지만, 오히려 매물이 급감한 탓에 소량의 주문에도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산시장의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회원권시세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여건이 조성된 배경에는 매물의 수요와 공급의 논리 이전에 금융위기 이후 시나브로 진행되어온 시장의 체질적인 변화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전년도 2016년 시황만 봐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전반적 시황은 약세에 비중을 두고 마무리 되었지만 개별종목별로는 하락뿐 아니라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도 속출했기에 이례적인 현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동시에 이를 두고 부실업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과도한 하락에 저평가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금융위기 이후 디커플링 과정을 거쳤던 부동산시장
(조세금융신문=이현균 애널리스트) 유사회원권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과거 토비스콘도와 리즈골프 같은 천억원대 이상의 대규모 사례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일부 몰지각한 회원권거래소나 여행업계가 가세해서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사기사건과 연계 되는 형태로도 진화하고 있다. 물론 2016년 말, ‘S회원권거래소’를 비롯한 몇 곳의 유사회원권 피해사례가 대서특필 되면서 경계심이 생성되고 있는 터였기에 이후 다른 업장들이 큰 규모 사건으로 확대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유사회원권‘은 별도의 체육시설을 확충하지 않은 소형 서비스업체에서 발행하는 회원권이 대부분이어서 골프장경영 협회에 회원권을 등록하는 최소한의 공식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단순히 형식만 회원권을 지칭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 즉, 회원혜택을 구성할 수 있는 골프장이나 리조트를 소유한 것이 아니라 골프장과의 제휴로 일정기간 부킹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남는 부킹을 선 결재, 내지는 후불조건으로 할인 한 후, 이 부킹권을 바탕으로 회원권이란 명칭을 빌어 소비자에게 고가로 재판매하는 형태이다. 또한 체육시설이 없다함은 해당 법률에 구속이 없어 무한정 회원권을 발행, 남발해도 관리규제가 모호한 사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