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저명한 민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이른바 '정부효율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집권시 시행할 정책으로 검토해왔다고 외신이 타전했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트럼프 캠프가 집권시 시행할 정책의 하나로 검토 중인 정부효율위는 정부 각 부처의 회계 장부를 샅샅이 훑어 예산낭비성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 지출을 삭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라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 위원회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팟캐스트 '션라이언쇼' 인터뷰에서 머스크를 정부 자문역으로 기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는 일부 '지방'(정부내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데 관여하고 싶어 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해 신설할 정부효율위에 머스크를 기용할 경우, 머스크가 하고 있는 전기차 및 우주 관련 사업과, 머스크의 정부 쪽 업무 사이에 '이해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초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들어간다. 최근 의혹이 불거진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건뿐 아니라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합병(M&A) 관련 자본 적정성에 이르기까지 경영 실태 전반을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우리금융·우리은행에 정기검사 실시와 관련한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 금감원의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는 지난 2021년 말 이후 약 3년 만이다. 애초 올해 정기검사 대상에는 우리금융·우리은행이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내년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감원은 KB금융·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도 진행 중이다. 대형 금융지주 두 곳에 대한 동시 정기검사가 이뤄지는 건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이번 정기검사 강도가 상당히 고강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지주와 은행 업무 전반을 검사하면서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등 여신 취급 및 내부통제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최근 4년간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총 32조원에 달하는 세수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이대로 가면 32조원 세수 펑크 예상이 되냐'고 질의하자 "이대로 가면 그렇다"고 답했다. 32조원 세수 결손은 연간 국세 수입 예산이 지난해보다 23조2천억원 많지만, 실제 국세 수입은 1∼7월 기준 작년 대비 8조8천억원 적다는 점에서 나온 수치다. 최 부총리는 그러나 세수 결손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에는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이 '작년 56조4천억원의 세수 부족 해결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을 활용했느냐'고 질의하자 "그렇다"며 "최대한 추가적인 국채 발행을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부 내 가용재원을 활용해서 내부 거래로 조정해서 대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기금 돌려막기를 하다가 추가 이자가 6천600억원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의에 "6천600억원의 공자기금이 이자가 발생했지만, 또 다른 기금으로부터 조기 상환을 받아서 이자 지급액이 감소됐다"며 "전체적으로 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 증가 폭이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 이달부터 가산금리를 높여 대출한도를 줄이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 만큼 지난달 ‘영끌’을 하기 위한 막차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 말 대비 9조6259억원 늘어난 725조36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들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 폭이다. 직전 최대 기록은 2021년 4월(9조4195억원 증가)로, 당시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며 영끌 수요가 폭증한 바 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4월 4조4346억원을 시작으로 5월 5조2278억원, 6월 5조3415억원, 7월 7조166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 증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해당 기간 주담대가 전월 대비 8조9115억원 늘며 568조6616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가계대출 폭증세는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가 시행된 것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이달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2일 제과업체 오리온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와 오리온은 연말까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농협은 오리온에 아침밥용 국내산 쌀을 지원하고 오리온은 임직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는 오리온과 지난 2016년 합작회사 오리온농협을 설립하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과 제품을 생산해 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는 오는 10월 5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화측은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며 “코로나19 펜데믹 직후인 2022년에는 ‘We Hope Again’을 주제로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을 쏘아올렸고 작년에는 ‘Lights of Tomorrow’를 주제로 미래를 향한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3개국이 참가해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불꽃 연출의 하모니로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는 오는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회사들이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일시 : 2024년 9월 2일자 ▲산업에디터 박철응 ▲경제에디터 안재성 ▲IT전문기자 김윤경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 주최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4’가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부여군 소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삼천리에 따르면 올해 8회째인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4’에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전국 골프 유망주 256명이 참가한다.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예선을 치른 뒤 예선 결과 상위에 오른 128명이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본선에서 경쟁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고등부 1~3위 입상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 중·고등부 통합 1~3위 입상 선수에게는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출전 추천 자격을 부여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선수에게 대회 기간 동안 소요되는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를 전액 지원하고 양질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선수와 부모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와함께 경기에 재미를 더하고 온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삼천리측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년차를 맞은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미래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AI네트워크(AI Network)와 블록미디어가 공동 주최하는 ‘Web3 AI Seoul’ 서밋이 2일 강남 언커먼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웹3(Web3)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통해 미래의 일자리를 탐구하고, 어떻게 산업 혁신을 주도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AI네트워크의 김민현 대표와 블록미디어의 최동녘 최고전략책임자(CSO)의 주제 발표로 시작된다. 김 대표는 “AI네트워크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함께 웹3를 빌딩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최동녘 CSO는 “한국 시장에서의 웹3 프로젝트와 차세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는 가이아(Gaia)와 아카시 네트워크(Akash Network)가 참여한다. 가이아는 AI 추론을 탈중앙화하고 분산된 GenAI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최초의 슈퍼클라우드로서 클라우드 리소스에 대해 중앙 책임자의 허가 없이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기 주도적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창의, 미디어,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와 웹3의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행사 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상길 조세심판원장이 2일 “조세심판원은 법원을 통한 권리구제가 어려운 영세납세자들에게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이라며 “영세납세자의 권리보호를 위하여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 직원들에 대해서는 포상, 인사상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조세심판원장은 이날 대심판정에서 열린 제30대 조세심판원장 취임식에서 “영세납세자의 심판사건에 경험 많고 유능한 인력을 보강하는 등 신속한 사건이 처리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조세심판원장은 “공정하고 신속한 사건처리를 위해 전문성을 함양하고,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받을 수 있도록 청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납세자와 과세관청의 주장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하여 조세심판원의 결정에 대해 공감과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조세심판원장은 “내년에 개청 50주년을 맞는 최고의 납세자 권리보호기관인 조세심판원의 위상에 걸맞게 모두 자긍심을 가지고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