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European Hyperloop Center, 이하 ‘EHC’) 시험노선에 전용 강재를 공급한다. 하이퍼루프는 기존 고속철도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나라가 연구 개발 중인 고속 교통수단이다. 10일 포스코는 지난 9일 네덜란드 빈담(Veendam)에서 하르트(Hardt)사(社) 주최로 열린 하이퍼루프 EHC Phase A 시험노선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는 옌스 기세케(Jens Gieseke) 유럽의회 위원, 콘스탄틴 반 오라녀(Constantijn Van Oranje-Nassau) 네덜란드 왕자, 이니고 크루즈 마르띠네스(Inigo Cruz Martinez) 유럽연합 교통당국 정책 담당관, 베르트랑 반 이(Bertrand Van Ee) 하르트사 CEO를 비롯해 EHC 파트너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EHC는 하르트사와 네덜란드 정부가 수행하는 하이퍼루프 개발 국책과제인 HDP(Hyperloop Development Program)의 하위 프로젝트다. EHC 내에는 EU(유럽연합) 내 하이퍼루프 표준화 및 기술 실증 촉진을 위한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BNK경남은행이 추석 전까지 지자체별 ‘맞춤형’ 물품을 경남 시·군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8420세대에 지원하는 사랑나눔 사업을 전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BNK경남은행이 ‘추석맞이 취약계층 사랑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창원특례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고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지자체별로 선호하는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컨셉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창원특례시는 지역 취약계층을 돕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택해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고, 향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특례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2000세대에 나눠 지원될 예정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BNK경남은행은 오는 13일까지 경남 시·군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8420세대에 4억2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올 추석에는 기존과 다르게 지자체별로 선호하는 물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랑나눔사업이 추진된다”며 “지역의 취약계층들이 추석 한가위를 좀더 풍성하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이 서울동행상회와 손잡고 오는 12월 말일까지 착한상점을 통해 '서울과 지역의 행복한 동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과 지역의 행복한 동행 기획전은 전국 농수축산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마케팅,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동행상회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우수 농수특산물을 쿠팡 고객에게 할인 판매한다. ‘서울동행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 농수축산 소상공인에는 판로 지원을, 서울 시민들에게는 각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오프라인 상설 판매장이다. 그간 서울 시민에게 각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선보이며 서울시와 지역 간의 상생 교류사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기획전은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쿠팡의 홍보 및 마케팅 지원으로 지역 중소 농가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농업회사법인 (주)안복자한과의 안복자 대표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우리 상품을 전국의 쿠팡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일몰을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 등이 담긴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정부가 주도해 용적률 등의 혜택을 부여한 뒤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당초대로라면 오는 20일 일몰될 예정이었다. 이번에 의결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올해 1월 1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후속조치로 해당 개정안 지난 8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국토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유효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들의 선호를 높이고자 토지주 우선공급기준일 합리화 등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와 관련된 제도 개선 등의 내용 담긴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4건은 이미 지난 8월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오는 20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전기부품 수출 업체인 A사는 전압조절기를 러시아로 수출해야만 했다. 그러나 관세 품목분류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압조절기가 전략물자로 분류돼 수출 허가가 필요했다. A사는 다행히 서울세관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전략물자 및 상황허가 여부 판정을 통해 수출 허가를 받고 신속히 수출할 수 있었다. 만약 A사가 자의적으로 품목분류를 판단해 허가 없이 수출해 사후 적발하게 된다면? 이는 고의로 인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물품가역의 5배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3년 이내 전략물자로 인해 수출입제한에도 걸릴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석문)은 이처럼 수출입기업이 수출하게 될 때엔 꼭 체크리스트를 통해 확인 후 수출입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안내했다. 서울세관은 관세행정 체크리스트를 CEO 편과 실무자 편으로 발간해 서울세관 관할 수출입기업들이 어려운 국내외 정세에서도 불필요한 손해나 불합리한 조건들을 미리 확인 후 보다 나은 수출입절차를 활용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석문 세관장이 직접 설명회를 나서면서 기업들은 수출입 할 때 필요한 사항들을 미리 체크하고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게 됐
봉강, 단조품 등의 제조 및 판매업체인 한국철강[104700]은 10일 오후 1시 56분 현재 전날보다 4.78% 오른 8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0.4%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한국철강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9% 줄어든 9051억원이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28.8% 줄어든 86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하위 18%, 하위 35%에 해당된다. [그래프]한국철강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가 주춤함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감소하고 있다. 한국철강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228억원으로 2022년 355억원보다 -127억원(-35.8%) 감소했다. 이는 실적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5.1%를 기록했다. 한국철강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228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표]한국철강 법인세 납부 추이 한편, 지난 9월 5일 이규익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철강에 대해 "1H24 철근 판매량은 405만 톤으로
(조세금융신문=고태진 관세사·경영학 박사)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수입 시 인도네시아에서 발급된 C/O를 근거하여 싱가포르에서 발행한 연결원산지증명서(Back-to-Back C/O)로 통과선하증권과 비가공증명서 없이 직접운송 충족이 가능한가요?” RCEP 등과 같이 셋 이상의 국가가 한 개 조약으로 묶인 다국가 사이의 FTA에서 운용되는 ‘연결원산지증명서’에 대해서는 ‘FTA 연결원산지증명서: 글로벌 무역의 핵심 도구1)’의 제목 글에서 이미 다룬 바 있다. 연결원산지증명서는 물품이 중간 경유국을 거쳐 최종 목적지로 갈 때, 최초 수출국에서 발행된 원산지증명서를 근거로 중간 경유국에서 발급되는 증명서다. 1) [전문가 칼럼] FTA 연결원산지증명서: 글로벌 무역의 핵심 도구, 고태진, 조세금융신문, 2024.08 또한 FTA 혜택을 받기 위해선 협정 당사국끼리 직접 운송되어야 한다는 ‘직접운송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연결원산지증명서를 활용하면 이의 예외 ‘같이’ 작동하여 직접 운송된 것으로 보고 FTA 혜택을 인정해 준다는 사실도 알아보았다. 이와 관련된 좀 더 나은 이해를 위해 사례를 잠깐 들어 보고 오자. 제목:
수배전반 및 태양광발전시스템 전문 제조업체인 광명전기[017040]는 10일 오후 1시 51분 현재 전날보다 4.52% 오른 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광명전기의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광명전기는 2023년 매출액 1612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6.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16%, 하위 9%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그래프]광명전기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광명전기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24억원으로 2022년 8억원보다 16억원(200.0%)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8.5%를 기록했다. 광명전기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8억원, 8억원, 2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표]광명전기 법인세 납부 추이
페인트 전문 제조기업인 노루페인트[090350]는 10일 오후 1시 46분 현재 전날보다 7.5% 오른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413.9%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노루페인트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늘어난 7805억원이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60.5% 늘어난 419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42%, 상위 23%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그래프]노루페인트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노루페인트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76억원으로 2022년 62억원보다 14억원(22.6%)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0.4%를 기록했다. 노루페인트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76억원으로 증가했다. [표]노루페인트 법인세 납부 추이
항만하역, 운송 등을 영위하는 종합물류기업인 KCTC[009070]은 10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 거래량의 200.0% 수준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날보다 3.46% 오른 5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TC의 2023년 매출액은 8231억으로 전년대비 -10.6% 하락했고, 영업이익 역시 368억으로 전년대비 -1.9% 하락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하위 25%, 하위 48%에 해당된다. [그래프]KCTC 연간 실적 추이 KCTC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39억원으로 2022년 26억원보다 13억원(50.0%)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2.0%를 기록했다. KCTC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39억원으로 증가했다. [표]KCTC 법인세 납부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