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9.8℃
  • 연무서울 5.3℃
  • 맑음대전 8.7℃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1.9℃
  • 연무광주 9.0℃
  • 맑음부산 11.8℃
  • 구름많음고창 6.9℃
  • 맑음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2.9℃
  • 맑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대구세관, 중소 수출기업 관세환급 종합컨설팅 집중 지원

대구관할 제조업체 가운데 62.7%에 해당하는 2369사, 관세환급 제도를 이용하지 않아
환급 제도 잘 모르거나 환급받을 금액이 적어 아예 환급신청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대구세관이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관세환급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급지원 나침반’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본부세관은 영세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환급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쏭달쏭 환급 길라잡이' 리플렛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11월부터 대구세관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컨설팅을 신청한 업체에 한해 전담요원을 지정하여 관세환급 종합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관세환급 제도란 수출용원재료를 수입할 때 납부했거나 납부할 관세등을 수출 등에 제공한 때에 수출자나 수출물품의 생산자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다.

 

대구세관 관할 제조업체 3782사 중 관세환급 제도를 이용하는 업체는 1413사로 37.3% 수준이며, 62.7%에 해당하는 2369사는 관세환급 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환급을 신청하지 않는 원인은 관세환급 대상이 아닌 업체, 환급 제도를 잘 모르거나 환급받을 금액이 적어 아예 환급신청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구세관은 관세환급 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업체를 대상으로, 환급대상원재료 및 환급대상 수출에 해당되는 지 여부를 파악하여 중소기업들이 환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대구․경북지역 중소 수출기업 중 환급을 신청하지 않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예상환급액이 100만원 이상인 업체를 선별해 환급금 찾아주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시경 대구본부세관장은 “환급지원 나침반 프로젝트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급지원 컨설팅, 납세신고 도움정보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 뿐만 아니라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세관은 매년 ‘중소기업 미환급금 찾아주기’를 통해 최근 3년간 2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약 5억원의 관세 환급금을 찾아줌으로써 많은 중소 수출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추진한 바 있다.

 

대구세관 관할인 대구·경북지역에 주소지를 둔 수출업체는 지난해 기준 약 5546사이며, 이 가운데 수출 실적이 있는 제조업체는 3,782사로 전체 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