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대구세관이 국가재정 수입확보 및 수출입기업에 세정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3일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차질없는 국가재정 수입 확보 및 중소 수출입기업 세정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세관은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율 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세수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 11조9634억원의 세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선제적 세정지원과 자연재해 피해기업 등의 위기 극복을 위해 납기연장 등 관세행정 종합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
이날 대구세관은 그동안 성실납세와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모범납세자 및 세정협조자를 선정해 포상했다.
대구지역 업체 중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조일알미늄 주식회사(대표 이영효)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여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구세관장은 수출입신고 프로세스 개선 및 세관업무에 적극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정협조자로 선정된 영신기전공업㈜ 서영호 이사에게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크레텍책임㈜ 신진욱 전무이사 및 아진산업㈜ 홍준호 과장에게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관세법인 구일 이원영 관세사 및 이원관세사무소 김동건 관세사에게도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세관은 납세자와 함께 하는 의미로 모범납세자 및 세정협조자 수상자에 대해 일정기간 세관 게시판에 사진 및 회사 소개를 함으로써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주시경 대구세관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모범납세자 및 세정협조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및 세정지원 등 기업 친화적 납세환경을 조성해 수출입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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