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2015년 하반기에는 재개발 재건축 분양단지를 노릴 필요가 있다. 2~3년뒤 입주물량 폭탄이 쏟아지더라도 도심권 아파트는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부동산업계와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에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는 34곳, 9,750가구로 조사됐다. 재개발이 24곳, 6,623가구, 재건축이 10곳 3,127가구다.
◆재건축…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 2차 아이파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08㎡ 687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명일근린공원 내 위치하고 고덕주공 단지들 가운데 지대가 높아 조망권이 좋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10분 안팎 걸린다. 천호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외곽에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를 8월 분양한다. 총 9,510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1,619가구. 전용면적은 39~130㎡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이다.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가 2018년 개통되면 석촌역은 더블 역세권이 된다.
SK건설은 강남구 대치동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SK뷰 59~112㎡ 240가구 중 84㎡ 50가구를 이르면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남부순환로도 이용하기 쉽다. 대치동 학원가와 가깝고 대곡초, 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 중대부고 등 학교가 가깝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를 재건축해 짓는 서성 우성2차 래미안을 9월 분양에 나선다. 84~134㎡ 593가구 중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걸어서 10분 안팎 걸린다. 삼성그룹 본사와 서이초, 서운중이 단지 옆에 위치한다. 서초우성1차, 래미안에스티지(2016년 12월 입주예정) 등과 래미안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59~153㎡ 606가구 중 1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걸리고 3호선 잠원역과 3, 7, 9호 환승역 고속터미널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포한양공원이 가깝다.
◆재개발…대림산업은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옥수를 8월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3~120㎡ 1,976가구 중 1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옥수동 일대 마지막 재개발 사업지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역세권이며 단지 서쪽으로 매봉산공원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금호동1가구 금호15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센텀포레를 8월에 분양한다. 59~124㎡ 1,330가구 중 2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걸어서 3분 거리, 5호선 행당역도 6분 정도 걸리는 더블 역세권이다. 또 대현산 배수지공원, 금호공원, 응봉근린공원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20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금호를 9월에 분양한다. 84~141㎡ 606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73가구. 단지 인근에 응봉초와 광희중이 있고 중앙선 응봉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단지가 한강변과 응봉산 공원에서 가깝고 서울숲은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GS건설은 성동구 행당동 행당6구역에 짓는 서울숲파크자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59~133㎡ 1,034가구 중 2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일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숲이 가깝다.
GS건설은 마포구 염리동 염리2구역에 짓는 염리자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34~119㎡927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59~119㎡ 413가구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가장 가깝고 2호선 이대역과 5호선 공덕역 등 지하철역이 사방으로 뻗어있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길음동 길음2구역에 짓는 래미안 센터피스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3~122㎡ 2,352가구 중 32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이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