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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11월 으뜸이'에 이종철 주무관 선정

국가핵심기술 등 선제적인 정보 입수 사건해결 공로 인정
통관분야 '하윤경 주무관, 심사분야 '홍순홍 주무관' 등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세관의 이종철 주무관이 세관의 중대사건 해결에 앞장서서 기여한 공로로 '11월 으뜸이'에 선정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석문)은 지난 11일 이처럼 각 업무 분야별 으뜸이를 선정해 시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11월의 으뜸이' 를 수상한 이종철 주무관은 국가핵심기술 유출, 명품시계 밀수 등 사회이슈 보도에 선제적으로 정보를 수집·분석해 혐의업체를 특정하는 등 중대한 사건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세관은 또한, 11월 업무 분야별 으뜸이도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통관분야 으뜸이로는 전국 최초로 K-콘텐츠와 연계한 면세점 디지털 홍보관 설치·운영을 적극 지원하여 잠재 고객 확보 등 면세산업 발전에 기여한 하윤경 주무관이 선정됐다.

 

심사분야 으뜸이로는 출국 금지 된 장기·고액 체납자를 설득해 공항현장에서 체납액(1.6억원)을 전액을 징수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납부 당일 출국 할 수 있도록 지원한 홍순홍 주무관이 선정됐다.

 

아울러 저가의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 등을 수입한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 3개사(47억원 상당)를 적발해 국내 중소 제조업체 보호에 기여한 최정윤 주무관도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됐다.

 

조사분야 으뜸이로는 화장품을 국내에 무자료(세금계산서를 주고받지 않는 거래)로 유통하고, 베트남으로 수출하면서 무자료 금액만큼 수출가격을 고가로 신고해 부가세를 부당 환급받은 업체를 적발한 김재홍 주무관이 선정됐다.

 

적극행정분야로는 식품검사 불합격 와인(32톤)에 대해 관련 규정을 적극 해석하여 신속하게 폐기하고, 장기 체화물품에 대해 주기적인 일제정리를 실시해 통관환경 개선에 기여한 함연미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석문 서울세관장은 "앞으로도 업무혁신 및 적극적인 행정으로 높은 성과를 내어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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