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조금동두천 12.8℃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13.5℃
  • 구름조금대전 13.9℃
  • 구름조금대구 14.8℃
  • 맑음울산 14.5℃
  • 구름조금광주 14.2℃
  • 맑음부산 15.8℃
  • 구름조금고창 14.1℃
  • 구름많음제주 16.7℃
  • 맑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2.7℃
  • 구름조금금산 13.8℃
  • 구름조금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5.5℃
  • 맑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대우건설, 영업익 6625억원…전년比 12.8%↓

매출, 목표 대비 107% 초과 달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2023년 매출 목표(10조9000억원) 대비 106.9% 초과 달성해 2023년 말 기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1조 64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 2051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 4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07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7600억원) 대비 12.8% 감소한 662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실적(5080억원) 대비 2.7% 증가한 521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 분양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부문의 매출 성장 및 이라크 알 포 PJ, 나이지리아 LNG Train7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 지속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라며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2022년 베트남THT 법인 실적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토목 및 플랜트 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2023년 신규 수주는 13조 2096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목표인 12조 3000억원을 107.4%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1338억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 범일동 자체사업(1조6000억원), 서울신정4구역 재건축 등 국내 자체사업 및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리비아 Fast track PJ(1조원), 나이지리아 Kaduna Refinery PJ(6700억원) 등 해외 대규모 수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대우건설은 매출 10조 4000억원, 신규 수주 11조 5000억원의 2024년 전망치도 함께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다소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나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견조한 매출과 1만 9584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알포항 프로젝트 등 해외 거점국가 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양질의 수주를 이어가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