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 직무 중단 논의를 위한 여야 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아울러 2025년 예산안과 관련해서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직무를 즉각 중단시키기 위한 여야 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앞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한동훈 당대표 대국민 담화를 언급하며 “오늘 국무총리의 담화에는 헌법도 국민도 없다”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대통령 권력의 부여도, 권한의 이양도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고 그 절차는 헌법과 국민주권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은 대통령의 직무를 중단시키는 유일한 법적 절차”라고 했다.
우 의장은 이밖에도 2025년 예산안과 관련해 "조속히 시일내 처리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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