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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초역세권 분양단지는? …시세상승 주도

역에서 걸어서 5분이내, 선호도 높아…재개발 재건축단지가 많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하철역이 단지 바로 앞이거나 아파트 단지와 곧바로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가 요즘 주목받고 있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 광역시까지 지하철 교통망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면서 초역세권 단지는 그야말로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초역세권은 이제 꼭 갖춰야 하는 기본조건이 됐다. 단순히 역세권으로는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전철역에서 도보 5분 거리 내에 위치한 아파트를 수요자들 사이에서 ‘초역세권’으로 꼽힌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최근 실시한 역세권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절반이상(54.9%)은 역에서 걸어서 5분이내를 역세권 아파트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주택건설사에서 역세권 분양단지라고 홍보하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10분을 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건설사들의 홍보보다는 아파트에서 지하철역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역에서 가까운 아파트일수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역세권’이라는 광고문구보다 직접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초역세권 아파트는 최근 들어 ‘프리미엄 역세권’으로 주목받으며 시세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초역세권 단지는 환금성이 뛰어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할 뿐만 아니라 수요층이 탄탄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역에서 걸어서 5분이내인 초역세권 연내 분양단지는 12곳 5,826가구로 조사됐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607가구 중 59~84㎡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3분 걸리는 초역세권이다. 3호선 잠원역도 걸어서 5분 걸린다. 또 3, 7, 9호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은평구 녹번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305가구 중 전용면적 59~84㎡ 3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호선 녹번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초역세권 아파트다. 녹번역을 통해 종로 등 도심은 15분, 강남도 30분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효창5구역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478가구 중 59~110㎡ 2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백범로, 원효대교, 마포대교를 통해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SK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1361-9에 짓는 시청역 SK VIEW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59~120㎡ 298가구, 오피스텔 29~43㎡ 153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까지는 260m 떨어져 있어 걸어서 5분이내 걸린다. 연산역(부산지하철1·3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부산시청 등 부산의 주요 행정기관들이 몰려있다.

동원개발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2-4에 짓는 해운대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12월 분양한다. 84~100㎡ 504가구.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걸어서 3분 걸린다. 해운대해수욕장 조망이 일부 가능하다.

삼호는 대구 중구 대신동 대신2-3지구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대신을 12월 분양한다. 467가구 중 59~84㎡ 3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대구 중구 중심생활권에 위치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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