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외산차 수리비가 국산차 수리비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외산차 수리비 평균금액은 276만원으로 국산차 94만원 대비 2.9배 높았다. 수리비 내역 중 부품대의 경우 4.7배 차이로, 공임비(2.0배)나 도장비(2.3배) 대비 금액차이가 가장 컸다.
미수선수리비의 경우 외산차 평균금액은 240만원으로 국산차(62만원) 대비 3.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렌트비(대물배상) 역시 외산차는 평균금액이 131만원으로 국산차 40만원보다 3.3배 많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외산차의 높은 보험금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미수선수리비 지급에 대한 사후관리 철저 및 차대번호 중심의 보험계약관리체계 구축 등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2월말 외산차 등록대수는 90만4천대로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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