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2015년 수도권 최고 분양아파트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송파 헬리오시티,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2, 3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2015년 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은 292개단지 19만6,000가구(주상복합 및 연립주택 포함) 중 최고의 아파트로  강남권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S가 꼽혔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닥터아파트 회원 392명을  대상으로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2015년 수도권 최고의 분양아파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강남권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S와 송파 헬리오시티가 1, 2위를 차지했다. 3~5위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서울숲 리버뷰 자이,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 차지했다.

◆1위: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51.8%)… 지난 10월 분양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11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191명이 몰려 평균 5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년 강남3구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수요자의 청약 선호도를 알수 있는 청약가점도 상당히 높았다. 최저 64점에서 최고 79점에 달했다. 청약가점은 84점이 만점이다. 전용면적 84㎡ C타입은 75.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가점도 68.3에 달했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 단지에 풍부한 생활인프라로 강남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분양가도 3.3㎡당 평균 3,850만원으로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지하 2층 지상 32층, 5개 동, 전용면적 59~134㎡, 593가구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84~134㎡ 147가구를 일반분양했다.

2위: 송파 헬리오시티(43.4%)… 지난 11월 분양한 가락시영 재건축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는 1,216가구에 4만1,908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34.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39~59㎡ 소형에 실수요 청약자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59㎡의 경우 115가구에 1만2,335명이 청약해 평균 107.2 대 1을 기록했다.

280대 1을 기록한 39㎡A는 평균 가점이 7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9㎡C가 73.6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9,510가구 중 39~130㎡의 1,558가구가 일반분양했다. 분양가는 3.3㎡ 당 2,626만원.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가깝다. 2018년에는 9호선 석촌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경기도 위례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위례신사선의 가락역도 들어설 계획이다.

3위: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39.1%)… 지난 6월 위례신도시(성남권) C2-4, 5, 6블록에서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지난 2006년 판교신도시 이후 수도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430가구에 총 6만9,373명이 몰리면서 평균 16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이라 당첨자 중에서 20~30대 젊은층이 28.1%나 차지했다. 

가점 커트라인 역대 최고 수준이다. 2-4블록 83㎡A의 경우 서울인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점수가 만점인 84점이 나왔다. 평균 가점으로는 2-4블록 83㎡A 기타경기(성남 지역우선공급 대상자가 아닌 경기 거주자) 1순위가 76.8로 가장 높았다.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규모로 아파트 83㎡ 620가구와 스트리트몰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우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8호선을 통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731만원.

6~10위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18.4%) △광교 e편한세상 테라스(12.7%)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9.9%)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옥수13구역. 9.4%) △e편한세상 수지(8.4%)가 차지했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입지, 분양가, 브랜드 등 3박자를 갖춘 단지가 2015년 최고의 분양아파트에 뽑혔다”면서 “3박자를 갖춘 단지에는 실수요용 또는 투자용으로 20~30대 청약통장 가입자가 대거 청약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