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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92만 원 오르는 동안 전셋값 1,722만원 올라

서울 평균전세값 3억1,348만원…최저임금 기준 22.5년 걸려

 

(조세금융신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를 선호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결정된 최저임금 기준으로 임금을 전액 저축한다고 가정하면 전국 평균전세가인 1억7,956만 원에 도달하려면 총 12년10개월(15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7월 1주 현재 전국 아파트 가구당 평균전세가는 1억7,956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억6,234만 원과 비교하면 1,722만 원 증가했다. 이는 1년간 최저임금이 1년간 92만7,960원 오르는 동안 18배 이상 오른 것이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5년도 최저임금(안) 시급 5,580원을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 월 116만6,220원, 연 단위로 환산(월환산액*12개월)하면 1,399만4,640원이다. 이것은 2014년도 최저임금 연환산액인 1,306만6,680원 보다 92만7,960원 늘어난 금액이다.


최저임금을 모아 전세 아파트를 구하려면 평균 12년 10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비싼 서울에서는 22년 5개월이 필요하고 경기에서는 13년 2개월, 대구 11년 8개월, 부산 11년 3개월 등이 걸린다.


시도별로 평균전세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3억1,348만 원인 서울이었으며, 전남의 평균전세가가 7,994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경기가 1억8천365만원, 대구 1억6천290만원, 부산 1억5천629만원, 대전 1억4천939만원, 울산 1억4천397만원, 인천 1억3천581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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