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빅4 손해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LIG손해보험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현대해상은 감소한 것.
삼성화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한 4801억원을 기록했다. 원수보험료(매출액)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8조5582억원으로 집계됐다.
동부화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3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상반기(4조9256억원)보다 6.4% 늘어난 5조2417억원이다.
LIG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1003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수보험료는 4조4216억원으로, 지난해(4조5257억원)보다 2.3% 감소했다.
상위사 중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현대해상은 1185억원을 기록, 작년 상반기 1323억원에서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5조50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5.9% 상승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는 손해율이 다소 높아지고 저금리 기조에 의한 투자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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