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증권

“HMC투자증권은 노동탄압을 중단하라”

HMC투자증권 노조, 부당노동행위 중단 촉구 기자회견 가져

크기변환_IMG_20140820_111108.jpg


(조세금융신문)HMC투자증권 노동조합이 자사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HMC투자증권 노조는 20일 여의도 본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합 탈퇴 강요 등의 노동탄압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현재 노조사찰 및 집행부 탄압, 노조탈퇴 강요 행위 등 부당노동탄압행위를 대대적으로 자행하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조를 탈퇴하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과 함께 보인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발령을 낼 수 있다는 식으로 압박하고, 회사가 갑이기 때문에 갑의 횡포에 함부로 당하지 말라는 등 ‘탈퇴’를 강요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HMC투자증권은 지난 4월 노동조합이 설립된 뒤 발표한 성명서를 근거로 노명래 사무금융노조 HMC투자증권 지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으며 6월에는 대표교섭을 위해 방문한 노조 간부 5명을 상해 및 업무 방해 등으로 고소했다.
 

이러한 집행부에 대한 탄압은 백해성 수석부지부장에게까지 이어져 활동 사항을 감시하기 위해 수석부지부장의 자리를 강제로 팀장의 앞자리로 이동시켜 수시로 감시하고 PC를 사찰하기 위해 내장하드를 빼앗아 현재까지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게 노조 측의 설명이다.
 

노조 측은 “지난 4월 지부가 설립됐을 때부터 회사가 노동조합 가입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해왔다”면서 “CCTV를 통해 조합가입 여부를 확인하겠다 했으며, 노동조합 카페 방문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접속기록도 확인하겠다고 압박하며 탈퇴 공작에 열을 올려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탄압행위로 1개 지점에서는 전 조합원이 탈퇴하기도 하는 등 노동조합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지금 즉시 고용노동부는 HMC투자증권의 수많은 부당노동탄압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기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친일‧반일 역사논쟁에 팔짱끼고 있는 일본 속내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최근 정부관료임명과 정책에 따라 친일‧반일의 역사논쟁이 합일점을 찾지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심지어는 대한민국의 건국일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냐, 아니면 광복 후 1948년 정부수립일이냐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여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는 단군 고조선이래로 5천년의 무구한 세월을 지내왔고 수많은 한반도의 격동과 파고를 거쳐온 강인한 한민족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일제에 의해 36년간 불법으로 강점되었던 역사적 사실이 존재하는데 이때의 상황이 얼마나 국제법상 불법, 강탈이었는지는 주지의 사실이다. 원천무효임을 우리나라 대법원은 2018년 판결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시 조약체결하고 공포한 당시의 조선통감 테라우치의 소회를 보면 그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테라우치 통감은 두 가지 소회를 느꼈다고 한다. 첫째는 8월 29일 공포 당시 전국에 크나큰 소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 용산주둔 일본군 조선사령부에 비상을 걸고 경계했지만 의외로 고요한 날을 보내 놀랬다 한다. 이것은 일본이 1904년 러일전쟁 승리 후 국권을 강탈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그 야욕을 내보여 서서히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