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보험

KB금융, LIG손보 인수 급물살타나

 

 

크기변환_LIG손해보험.jpg
(조세금융신문)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됐던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모두 경징계를 받으면서 LIG손해보험 인수승인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각각 경징계를 내렸다.
 

금감원은 애초 6월 이들에 대한 제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으나, 두 달 넘게 미루다가 사전 통보한 중징계보다 낮은 제재를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KB금융이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LIG손보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 LIG손보 자회사 편입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LIG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를 위해 KB금융·LIG손보 사업계획의 타당성, 재무·경영관리상태, 자금 조달방법,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부터 징계여부와 상관없이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경징계로 그 수위가 낮아지면서 KB금융의 LIG손보 인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LIG손보 모두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KB금융이 지난해 11월 경영실태평가에서 2등급(양호)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경영실태평가등급이 3등급 이하로 나왔거나 자기자본비율이 낮을 경우 인수에 문제가 될 수 있으나 현재 양사 모두 이에 해당되는 사항이 없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당초 예정됐었던 출범 시기는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당국의 제재 결정이 지연되고 자회사 승인 신청서에 대한 조율작업이 길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신청서 제출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B금융이 KB손보 출범시기로 잡은 10월 1일보다 한 달여 늦어진 11월 이후에나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KB금융은 7명의 인수협의체를 구성해 LIG손보에 파견한 상태다. 인수협의체는 LIG손보 인수 작업을 조율하는 일종의 태스크포스(TF)이다. 이들은 현재 각 사안별로 유관부서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명변경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친일‧반일 역사논쟁에 팔짱끼고 있는 일본 속내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최근 정부관료임명과 정책에 따라 친일‧반일의 역사논쟁이 합일점을 찾지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심지어는 대한민국의 건국일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냐, 아니면 광복 후 1948년 정부수립일이냐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여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는 단군 고조선이래로 5천년의 무구한 세월을 지내왔고 수많은 한반도의 격동과 파고를 거쳐온 강인한 한민족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일제에 의해 36년간 불법으로 강점되었던 역사적 사실이 존재하는데 이때의 상황이 얼마나 국제법상 불법, 강탈이었는지는 주지의 사실이다. 원천무효임을 우리나라 대법원은 2018년 판결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시 조약체결하고 공포한 당시의 조선통감 테라우치의 소회를 보면 그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테라우치 통감은 두 가지 소회를 느꼈다고 한다. 첫째는 8월 29일 공포 당시 전국에 크나큰 소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 용산주둔 일본군 조선사령부에 비상을 걸고 경계했지만 의외로 고요한 날을 보내 놀랬다 한다. 이것은 일본이 1904년 러일전쟁 승리 후 국권을 강탈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그 야욕을 내보여 서서히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