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한조 외환은행장<사진>이 하나은행과의 조기 통합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하며 노동조합에 대화를 요청하고 나섰다.
27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외환카드 분사와 관련,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외환카드는 연내 하나SK카드와의 통합을 통해 시장점유율 8%의 시장 순위 6위의 중견 카드사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통합 절차 진행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기 통합 추진은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노조의 (분사 금지) 가처분 신청은 기각 당했고, 헌법 소원 제기에도 당국은 분사를 승인했다”면서 “이는 카드분할이 올바른 경영판단과 올바른 법률행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외부에 우리 문제를 맡기지 말고 허심탄회한 대화로 풀어가자”며 “모든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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