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K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전분기(3916억8700만원)보다 16.46% 증가한 4561억4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4265억6600만원)보다 6.93% 늘어난 수치다.
올해 9월말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1조22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1조15억4400만원)보다 22% 증가했다.
이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50억원 감소하고, 작년에 발생했던 교환주식 손상차손(1206억원)과 같은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3분기 1조626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1.2%(186억원) 늘어났다. 그룹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중 전분기(2.48%)보다 0.4%포인트 개선된 2.52%를 기록했고, 그룹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5%, 6.22%였다.
순수수료 이익은 3분기 35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2%(8억원)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1조16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 (1148억원) 줄었다.
기타영업손익은 3분기 970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손실규모가 37억원 늘었지만,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2910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작년(3497억원)보다 손실 폭이 587억원 줄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NIM은 3분기 1.85%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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