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스타카드가 발표한 '2014년 소비자 구매 우선 순위 조사(MasterCard survey of Consumer Purchasing Priorities)'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국 소비자가 가장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은 도시는 파리, 뉴욕, 시드니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부산지역 소비자 중 은행 계좌를 소유한 403명의 소비자(18세~64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체적으로 이들이 선호하는 해외여행 국가로는 미국, 호주, 캐나다 순이었다.
또 조사 응답자의 59%는 지난 해 적어도 한 번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중 84%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자주 해외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 해 한국 소비자들의 평균 해외여행 경비는 166만8천926원이었다. 경비 중 항공료 등 여행지까지의 이동에 드는 교통비(32%)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어 숙박비(22%), 외식비(16%), 쇼핑(12%), 유흥비(10%)가 뒤를 이었다.
마스타카드 마케팅팀 김무건 과장은 "마스타카드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 분석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른 맞춤형 상품과 프로모션을 개발하여 보다 편리한 소비를 돕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