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국민정 한국포스증권 변화관리팀 차장)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기싸움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 수출품목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긴 전쟁의 승기를 노리고 있다. 이쯤되면 단순 무역전쟁을 넘어서 대국들의 헤게모니 다툼이라 해석할 수 있겠다. 문제는 역사적 무역전쟁에 IMF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세계 증시 또한 주석들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출렁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장세에 펀드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최근 3개월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많이 투자된 펀드리스트를 확인했다. 상위 랭크된 펀드를 살펴보니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확인된다. EMP 및 멀티에셋과 같은 분산투자형, 배당주, 채권형이 그것이다. 먼저, 분산투자형은 시장 혼란이 이어질 때 증시 등락에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 받지 않는 특징이 있다. EMP펀드는 ETF Managed Portfolio의 약자로 펀드 내에서 유망한 글로벌 ETF를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다. 언어, 개장시간, 방법 등의 이유로 개인 투자자가 직접 투자하기 다소 어려운 글로벌 ETF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성과 편의성 모두를 갖췄다. 1위
(조세금융신문=국민정 한국포스증권 변화관리팀 차장) 얼마 전 어느 금융기관에서 미성년 자녀 앞으로 최대 5%의 금리혜택을 제공하는 적금상품을 판매했다. 해당 상품 가입을 위해 고객들은 금융기관 영업점이 문을 여는 시간 이전부터 줄을 지어 대기했다. 한정된 자원에 대해 선착순으로 가입을 진행하니 우리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을 것이다. 5%. 예금금리가 2%인 시대에 5%라니 어마어마하게 느껴진다. 5% 이자에 대해 15.4% 이자소득세를 제한다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더 높은 수익률을 더 효과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가입하면 무조건 절세혜택을 받는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인 ISA를 가입한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 예금 및 적금, 펀드, ETF 등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계좌로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납입금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15.4% 면제)이 주어진다. 200만원의 초과분에 대해서도 9.9%의 분리과세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오는 2021년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5년, 최대 납입한도는 2000만원이다. 다만, 현재 가입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