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 사과값이 떨어지면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작년보다 2%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2004년도 이래 전년 대비 비용이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 앞두고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30만2천500원, 대형마트는 39만4천160원으로 각각 작년 추석보다 2.1%와 2.3%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형마트의 차례상 장보기 비용이 전통시장보다 30.3% 비싸다. 추석 차례상 비용은 매년 증가해 작년의 경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장보기 비용이 전년 대비 각각 3%와 2% 늘었다. 이번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이 줄어든 것은 사과 가격이 작년에 '금(金) 사과'로 불릴 정도로 뛰었다가 올해 들어 작황이 개선되면서 많이 내렸기 때문이다. 또 햅쌀과 공산품 가격이 내리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세를 보여 역대 처음으로 전년 대비 차례상 비용이 감소했다. 반면 장마 이후 폭염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류 가격이 작년보다 올랐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 장을 볼 경우 사과(3개)값이 지난해 2만원에서 올해 1만5천원으로 25.0% 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정부 채무 가운데 현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50조원 넘게 증가했다는 전문가 보고서가 나왔다. 정부 채무는 금융자산을 사려고 낸 채무인 금융성 채무와 현금을 끌어다 쓰기 위해 낸 적자성 채무가 있는데 적자성 채무가 늘어나면 그만큼 재정부담이 커진다. 나라살림연구소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3회계연도 결산 분석 – 국가채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채무는 1092.5조원으로 전년대비 59.1조원 증가했다. 증가분 59.1조원 가운데 적자성 채무는 50.1조원이나 됐다. 전체 정부 채무 가운데 적자성 채무의 비중도 63.4%(692.2조원)로 전년대비 2.3%p 늘었다. 지난해 적자성 채무 증가율은 7.8%로 정부 채무 증가율보다 2.1%p 높았다. 정부는 지난해 세금 손실이 나자 공공자금관리기금(이하 공자기금)을 거쳐 외국환평형기금(이하 외평기금)을 정부 운용 하는 데(일반회계) 썼다. 외평기금이 원금 상환용으로 공자기금에 맡겨 둔 돈(금융성 채무)을 정부가 공자기금을 통해 편법대출한 셈이다. 정부는 공자기금엔 돈을 일부 빌려다 쓸 수는 있어도 외평기금에서 직접 돈을 꾸지 못한다. 이 때문에 올해 외평기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워런 버핏(93)이 이끄는 미국의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의 시가총액이 장중 1조 달러(약 1천330조원)를 넘어섰다고 외신이 타전했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CNBC 방송이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을 인용, 빅테크(거대기술 기업)를 제외한 미국 회사가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 것은 버크셔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장중 버크셔 주가는 전장 대비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버크셔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8% 넘게 올랐으며 이는 시장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상승률(1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CNBC는 소개했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는 보험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철도, 제조업, 금융업, 소비재 브랜드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복합기업이다. 애플 지분을 상당액 보유한 것을 제외하면 투자 및 사업 영역 대부분이 '구(舊)경제'를 대변한다. 이는 사업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기업을 내재가치보다 싼 가격에 사들여 장기간 보유하는 버핏 회장의 '가치투자' 철학과 맞물린 결과라고 월가에선 보고 있다. 다만, 버크셔의 규모가 커지면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25명의 예비언론인과 신입기자를 대상으로 9주간 진행한 제5기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28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0층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9주간의 교육을 총괄 주관한 김창영 KINA교육센터장(협회 이사, 세이프타임즈 대표) 등 협회 회원사 대표 6인이 참석해 출발선에 선 수료생들을 응원했다. 이의춘 협회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걸러지지 않은 가짜뉴스와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과잉 미디어시대에 진실과 팩트를 추구하는 언론인의 진지한 열정과 현장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 앞으로의 길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영 센터장은 “9주간 다룬 기사 작성 및 사진과 영상을 다루는 방법, 저널리즘에 관한 지식들이 현장에 나가서도 큰 무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으로 나아가 좋은 질문을 던지고, 검증하고, 다시 한번 확인해, 꼭 필요한 정보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기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9일부터 회원사 신입기자가
▲ 고인 : 이창흠 씨 ▲ 별세 : 2024년 8월 28일 정오 ▲ 빈소 :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조문은 29일 오후 12시부터 가능) ▲ 발인 : 2024년 8월 30일 오후 12시 ▲ 전화 : 010-9109-4633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에이스건설이 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에이스건설은 두 차례나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8일 필드뉴스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에이스건설 본사에 사전 예고 없이 투입하여 회계 자료 등을 일괄 예치했다. 뉴스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은 에이스건설 뿐만 아니라 특수관계법인인 블레이스홀딩스·일레브니스·에이스디엔시 등이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2019년부터 2023년 까지의 회계연도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건설(당시 에이스종합건설)은 지난 2002년과 2006년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02년에는 국세청장상, 2006년에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에이스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창업자인 원수연 회장이 53.8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인 에이스개발 역시 15%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2023년 연 매출 6148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 종속기업은 더나은집, 에이스하이홀딩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넷마블이 자사 MMORPG ‘레이븐2’(개발사 넷마블몬스터)의 첫 서버 이전을 오는 29일부터 진행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서버 이전은 개인 및 길드 단위로 진행할 수 있다. 월드 내 서버 이전 포함 럭스·녹스·비타·케럼·테라·마레 등 다른 월드 서버로도 이전 가능하다. 다만 가장 최근 개설된 솔라 월드의 경우 다른 월드로 전출은 가능하지만 인입은 불가능하다. ‘레이븐2’ 첫 서버 이전은 이달 29일 12시부터 9월 3일 17시까지 진행하며 각 서버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넷마블은 서버 이전과 함께 출시 100일을 맞아 ‘레이븐2 스페셜 쿠폰’을 증정하는 ‘100일 감사 출석 이벤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의 MMORPG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 (DAU) 100만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레이븐2’는 올해 5월 29일 출시 이후 이틀 만에 앱스토어 매출 2위,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 달성 등 양대 마켓 매출 TOP1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우건설이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이 발주한 재건축정비사업에 시공자로 입찰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오는 31일 시공자선정 총회 직전 열리는 2차 홍보설명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는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동 공동주택 127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측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철저한 자금조달 계획을 세웠다”며 “HUG 신용평가 등급 AAA등급을 앞세워 최저금리 수준으로 조합 사업비 전액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자체 신용공여를 통해 추가 이주비 6900억원을 조달하고 이주비, 이자비용 뿐만 아니라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기도 최대한 늦춰 입주시 100% 납부토록 할 방침”이라며 “여기에 환급금을 조기 선지급해 조합원들의 이주비 및 자금부담 걱정을 덜겠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공사비 변동 없는 100% 확정 공사비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지급방식도 조합에 제안했다.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공사비 지급 방식은 조합의 분양수입금 한도 내에서만 공사비를 지급하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구리스크랩을 철스크랩으로 위장해 밀수출한 8개 업체가 관세청에 적발됐다.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구리스크랩을 철스크랩으로 위장해 밀수출하거나 수출가격을 실제 가격보다 낮게 신고하는 방법으로 '관세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구리스크랩인 것을 알면서도 철스크랩으로 무역서류를 작성해 범죄에 가담한 화물운송주선업체(포워더) 직원도 입건·송치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3월 구리스크랩이 중국으로 대거 유출된다는 기사를 확인한 후 불법 수출에 대한 정보분석으로 조사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또한, 부산본부세관은 세관의 단속 사실이 업계에 퍼져 혐의자들이 증거인멸 할 것을 대비해 전국에 산재한 혐의업체들에 대해 동시에 압수 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수사결과, 이들 업체는 매출 축소를 통한 내국세 탈루 등을 목적으로 ▲998억원 상당의 구리스크랩 1만3천톤을 철스크랩으로 위장하여 밀수출하거나 ▲4555억원 상당의 구리스크랩 5만5천톤을 수출하면서 수출신고가격을 812억원으로 낮게 조작(차액 3,743억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본부세관은 혐의업체가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구리스크랩을 밀수출했을 것으로 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8일 연세대학교와 바이오 연구개발(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산하에 '바이오 인재 양성 트랙'을 신설,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바이오 R&D 분야 석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장학생에게는 전 학기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이 지원되며, 졸업과 동시에 두 회사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두 회사는 지난 2월 서울대를 시작으로 바이오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