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오드, 트랜지스터, 유사 반도체소자 제조업체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2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날보다 8.63% 오른 2만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3.8%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매출액은 9848억으로 전년대비 66.0% 상승했고, 영업이익 또한 902억으로 전년대비 850.2%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5%, 상위 2%에 해당된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2022년 매출액이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21년 보다도 66.0%(3916억 5천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HD현대에너지솔루션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43억원으로 2021년 3억원보다 140억원(4,666.7%)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9.1%를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지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과 태국이 낮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인 경제동반자협정(EPA) 맺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태국 방콕에서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상무장관이 '한·태국 EP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EPA를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대비 높은 수준의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을 이루고, 경제협력, 디지털, 정부조달 등 상호 관심 분야의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 EPA가 체결되면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통상관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동차, 전기차, 자동차부품 등 관심 품목의 수출 증대는 물론 신규시장 진출 기회 창출, 아세안 한류 확산, 공급망·바이오·청정경제 등 분야의 협력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올해 상반기까지 분야별 협상 준비를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이른 시일 안에 제1차 협상을 개최하기로 했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인 5개 통상협정을 체결하며 우리의 경제영토를 넓힌 데 이어 올해 태국,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핵심광물, 자원 등 전략적 가치가 큰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이 아시아 국가들에 IFRS17 도입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금감원과 회계기준원은 오는 4월 1∼2일 아시아·오세아니아 회계기준제정기구 그룹(AOSSG)과 네팔 회계기준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IFRS17 도입 사례 논의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나라 도입 경험을 전파한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은 IFRS17 도입 관련 회계처리 쟁점사항, 보험감독제도 변경 등에 대해 네팔 보험감독당국과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천명했던 탈중국의 진실이 드러났다. 윤석열 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미중 2차 무역전쟁 선봉에 서고자 했다. 미국에 반도체를 내주고, 자동차를 얻고자 했다. 무역전쟁의 결과는 참담했다. 탈중국에서 멀어진 건 중국만이 아니었다. 한국 정부는 2023년 2.5% 성장을 기대했다. 실제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2%에도 미치지 못하는 1.4%였다. 한국은 공장국가다. 땀 흘리며 검댕 묻은 얼굴들이 동아시아 가공무역을 통해 최빈국을 선진국으로 올려놨다. 동아시아를 버리고자 하는 건 이 성과를 다시 끌어내리고자 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이 싸움을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한국은 그러지 않을 것이다. ◇ 정치는 경제이며, 경제는 정치다 한국은 공장국가다. 전체 수출의 93%를 석유화학 및 중화학공업으로 번다. 일본이 그러했듯 동아시아 가공무역 벨트를 타고 경제를 발전시켰다. 앞서 제조업 강국인 선진국들은 개도국들에 공장을 떠넘겨 단가를 낮추고, 이렇게 얻은 돈과 달러 기축 통화에서 뿌려지는 돈으로 금융을 돌렸다. 선진국들은 내수 기반의 서비스수지, 금융에서의 자본이득(본원소득수지)으로 저임금 개도국 제조업의 성과를 누렸다(오프쇼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말트림프종(maltoma, B cell lymphoma, MALT lymphoma)은 점막과 관련된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림프종이다. 말트림프종은 위, 기관지 등의 점막과 관련된 림프조직이 있는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약 50%가 위장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위장에서 발견되는 악성 종양 중 5% 정도를 차지하는 흔치 않은 질환이다. 위장의 말트림프종의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균을 박멸하는 제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암의 치료는 수술적 절제로 종양을 제거하고 병기에 따라 항암,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하지만 말트림프종은 진행속도가 매우 느리면서 치료를 받지 않아도 국소적으로만 병변이 존재하는 등 암의 전형적인 성질인 주변으로 증식하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될 확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은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확정하게 되는데 위더스푼(wotherspoon score) 스코어가 활용되고 있다.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위더스푼 스코어 5점 병변을 말트림프종으로 진단하게 되는데 스코어 3~4점의 경우 조직병리 검사 결과지 등에서 나타나는 검사 결과에 확정이 아닌 표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네이버가 뉴스 검색 결과를 표시할 때 정정보도가 청구된 기사에 '정정보도 청구 중'이라는 문구를 노출하기로 한 계획을 보류했다. 28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애초 명예훼손이나 권리침해를 당한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신청할 수 있도록 이날 청구용 웹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했다가 총선 이후로 개설 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언론중재위원회 중재나 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정정 보도 청구 중이라는 표시를 달 경우 청구 사실만으로 해당 기사가 문제 기사로 낙인찍혀 언론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한국신문협회는 "기자를 잠재적 가해자나 악인으로 낙인 찍고 비판·의혹 보도를 봉쇄할 수 있다"면서 네이버에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의혹이 제기되거나 비판 보도의 대상이 된 정치인·고위공직자·이해 당사자가 가짜뉴스라는 오명을 씌우기 위해 온라인 청구를 남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사실인 보도의 일부 내용을 허위 정보로 규정해 정정보도 청구 중으로 표시하는 행위는 과잉금지원칙에도 어긋난다고 협회는 반발했다. 내달 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네이버가 뉴스 정책을 바꾸는 것은 정치적으로 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자율 배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홍콩H지수 ELS 잔액은 약 2조3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 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약 7천500억원이다. 하나은행은 배상절차 개시를 위해 소비자보호그룹 내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와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지원팀'을 신설한다. 자율배상위원회는 금융업·파생상품 관련 법령, 소비자보호 등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3인을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구체적인 자율배상안과 자율배상 전담조직이 구성된 만큼,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속히 배상비율을 확정한 뒤 배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율배상 절차를 통해 홍콩H지수 ELS 상품에 투자한 손님들과 원만히 소통하고 배상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1일 H지수 ELS의 대규모 손실 발생에 따른 분쟁조정기준안을 제시했다. 당시 금감원은 판매사가 부담해야 하는 최대 배상 비율이
▲ 고인 : 오도균(전 철도청 근무·향년 99세) 씨 ▲ 별세 : 2024년 3월 27일 낮 12시20분 ▲ 빈소 : 대전시 나진장례식장 3호실 ▲ 발인 : 2024년 3월 29일 오전 8시 ▲ 전화 : 042-520-669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검찰이 고금리 이자를 받으며 채무자들의 나체 사진으로 채무 협박을 한 무등록 대부업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혜 부장검사)는 A(30대)씨 등 3명을 대부업법·채권추심법·성폭력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27일 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비대면 형식의 소액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법정 이자율을 초과해 폭리를 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최고 이자율 8만9천530% 상당의 폭리를 취했으며, 차명계좌를 이용해 원리금을 상환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채권 추심 과정에서 채무자들로부터 전송받은 나체 사진을 이용해 이들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기소한 피해 사례의 범죄수익금 환수를 위해 추징보전청구를 했다. 검찰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곤궁한 상황을 악용해 폭리를 취하는 약탈적 불법 사금융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일본 건설경제연구소(RICE)와 협력 및 교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건설정책연구원은 전날 일본 도쿄에서 일본 건설경제연구소(RICE)와 상호 연구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한국과 일본 건설산업이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과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인구 감소와 생산연령인구 부족, 외국인력 활용 문제 등에 있어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 양 기관은 국제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도 논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