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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관세청장, 부산항 수출입 통관감시 현장점검

부산세관 및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방문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임재현 관세청장은 22일 부산세관과 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해 수출입 물류 현장과 항만 감시체계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항만물류 중심지인 부산항의 수출입 통관감시 업무 수행체계를 점검하고, 일선 세관 직원들의 어려움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함이다.

 

부산항에서는 20년 기준 전국 컨테이너 화물의 75%, 환적 컨테이너의 96% 처리하는 항이다. 

 

이날 오전 임 청장은 부산세관에서 지역균형 뉴딜 주력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포함한 주요 업무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지역균형 뉴딜 주력산업은 부산지역에서 첨단융합기계부품 등 5개 산업이 해당되고, 경남 지역에서는 첨단항공 등 4개 산업등이 해당된다. 

 

이 자리에서 임 청장은 자동차·조선·기계로 대표되는 동남권 주요 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새로운 물류모델 개발 등 항만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세관이 할 수 있는 일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임 청장은 무인기(드론)와 감시정을 활용한 항만감시 현장을 점검한 뒤 분석실을 방문해 수출입 화물에 대한 유전자․엑스레이 분석 장비 등을 둘러봤다.

 

관세청은 밀수 등의 불법행위 감시를 위해 19년부터 무인기 14대를 인천․부산항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47명의 무인기 조종사를 양성해 운영 중이다.

 

이날 오후 임 청장은 북항 재개발의 영향으로 물동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부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했다.

 

신항 물동량 비율은 2010년 38.6%에서 2015년 66%, 그리고 2020년엔 68%으로 증가했다. 

 

 

또한 임 청장은 터미널 내에 위치한 세관검사장에서 우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전량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방사능 감시장비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최근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등으로 국민들이 수입물품의 안전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 만큼,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함께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임 청장은 부산세관 신항청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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