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9.5℃
  • 구름많음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0.2℃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부산본부세관, 국정원·전략물자관리원 합동 전략물자 안전성 강화 교육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16일 국가정보원, 전략물자관리원 등 관련기관과 협업하여 관세행정 내·외부 수요자를 대상으로 전략물자 수출 허가제도 등에 대한 온라인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온라인 전문교육은 범정부적인 안전성 검사제도의 부산본부세관 도입 2년차를 맞이하여 진행됐다. 안전성 검사제도는 수출입물품 검사 권한을 가진 관세청과 수출입 요건판단 전문성을 가진 주무부처가 통관단계에서 합동 검사하는 제도이다. 

 

화주 등 관세행정 외부 수요자와 안전성 검사제도가 추구하는 국민건강․사회안전 등 관세행정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략물자 관리기관과 관세행정 수요자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안전성 검사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의 효과적인 반출입 차단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수출 전략물자 교육은 오후 2시부터 약 90분간 온라인 (zoom 앱 방식)으로 실시했다. 우선, 전략물자의 일반적인 개념(이중용도 등), 국제수출통제체제와 통제품목, 국내 수출통제제도와 관리제도, 세관 적발사례 순으로 세관과 전략물자관리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화주 등 외부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 전략물자 관리제도에 대해서는 수출자가 수출물품이 전략물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2가지 방법(자가판정, 전문판정)을 소개했다. 

 

또한 판정 후 전략물자 해당 또는 해당하지 않은 경우에 따라 허가 불필요, 상황허가, 수출거래보고, 개별(포괄)수출허가 등 수출자의 사후조치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국내 전략물자 관리의 한축을 담당하는 국정원(부산지부)에서도 수출 전략물자에 대한 세관과 협업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전략물자 불법수출 차단을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 구축 등 국정원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포탄제조기술 및 장비 불법 수출사건' 등 평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국정원의 활동사례에 대해 제조시설 및 물품 등의 현장 사진과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정부기관의 전략물자 관리에 대한 이해 증진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략물자 분야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헀다. 00전자의 한 관계자는 "전략물자는 요건이나 위반시 처벌도 강해서 평소 문의할 데도 마땅치 않았는데, 금번 교육을 통해 전략물자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다소 쉬워졌다"고 전하면서 "내년에 수출품목을 확대하려 하는데 수출품목이 전략물자 해당여부 확인이나 수출허가 절차 등에 대해 실무자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부산본부세관은 "금번 수출 전략물자 전문교육을 통해 화주․관세사 등 내외부 수요자에게 전략물자 제도에 대한 지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향후 부산본부세관은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반입차단을 위해 범정부간 협업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금번 온라인 교육방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직 사회가 국민들과 쌍방향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수요조사를 통해 필요시 폐기물, 어린이제품 등 분야(9개)도 순차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