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 감만·신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8293310041_8faf3e.jpg)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부산지역의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하고, 무역수지 또한 8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면서 수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산세관은 13일 부산지역의 수출이 2.8% 감소한 11억3500만달러, 수입은 12.1% 증가한 11억68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34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수출은 3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8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다.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선박(159.1%), 전기·전자제품(27.9%)등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승용자동차(-57.7%), 화공품(-10.8%), 자동차부품(-2.7%)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하락을 초래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6.1%) 및 일본(5.0%)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EU(-24.6%) 및 미국(-10.4%)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의 경우 원자재(-1.8%) 수입은 감소했으나 소비재(13.8%) 및 자본재(32.7%) 수입은 증가해 전체적인 수입 증가세를 보였다.
원자재인 연료, 경공업 원료, 섬유류 등은 증가했으나 광물, 철강재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8%가 감소했으며
소비재는 의류, 조제식품 등은 감소했으나 곡물, 가전제품, 어류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3.8%가 증가했다.
자본재 수입은 선박, 자동차부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의 전반적인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2.7%가 증가했다.
수입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23.9%), EU(23.5%), 미국(9.5%) 등은 증가했으며 중남미(-19.2%), 일본(-12.9%), 동남아(-9.2%)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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