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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

이랜드월드 등 총 10개 기업에 AEO 공인증서 수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2일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공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관세청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이랜드월드 등 10개 기업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를 의미하는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등 87개국이 도입하고 있다. 관세청이 기업의 수출입관리 및 안전관리 등을 평가하여 공인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산엔코리아와 칼트로지스부산 2개 기업이 신규로 공인을 받았다. 이랜드월드, 머크,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 유니온, 에스에이치팩, 관세법인 영원, 볼로레로지스틱스코리아, 부관훼리 총 8개 기업이 재공인됐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로 선정된 기업은 서류제출 생략, 수출입 검사비율 축소 등 통관절차상 혜택과 관세조사의 면제, 과태료 경감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기업에게는 세관의 기업상담전문관이 지정되어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기업환경속에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양질의 관세행정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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