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맑음동두천 14.8℃
기상청 제공

르노자동차, 부산지역 수출 끌어올렸다…지난해 4월 대비 284% 증가

자동차 수출 앞장…프랑스 198.6%, 스페인 380.5%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 4월 르노자동차가 부산지역 수출을 이끌어 승용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프랑스 198.6%, 스페인 380.5% 증가했다.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다. 

 

이병주 부산본부세관 통관검사3과 주무관은 “르노자동차의 XM3와 QM6 수출이 많이 증가해서 자동차 수출량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16일 부산본부세관이 공개한 ‘4월 부산·경남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지역 수출액은 수입액보다 높아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4월 부산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7% 증가한 15억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1%증가한 14억6600만 달러로 수출액보다 적어 9700만 달러 흑자를 봤다. 

 

품목별 수출은 승용차(284.0%)와 철강제품(15.0%), 전기 전자제품(11.2%), 화공품(10.5%), 자동차부품(4.5%) 등은 증가했지만, 선박(80.9%)과 기계류·정밀기기(2.2%)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133.6%)와 미국(46.3%), 중남미(23.3%) 수출이 각각 12개월, 19개월, 16개월 연속 증가했고 동남아(0.9%), 중국(0.6%) 등은 소폭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소비재가 33.4% 증가했으나, 원자재(7.4%)와 자본재(4.0%)는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은 미국(19.9%)과 일본(15.7%), EU(5.0%) 등이 증가했고, 중국(17.6%)과 중남미(△16.8%), 동남아(13.8%) 등이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결초보은에서 배우는 의사결정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이 다소 뚱딴지같은 느낌이 든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은 글자 그대로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고대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온 고사성어다. 고사성어이지만 그 유래를 모르고 일상용어같이 흔히들 대화에 많이 사용된다. 여기에 의사결정이라, 어떠한 까닭에 결초보은과 의사결정 사이에 우리가 배우고 명심해야할 금과옥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자못 궁금해진다. 먼저 그 결초보은의 유래를 알아보기로 하자.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진(晉)나라의 장수 위과는 적국인 진(秦)나라의 두회에 연전연패했다. 그 이유는 두회가 워낙 용맹한 장수였기 때문이었다. 전투 전날 위과는 잠을 자다 꿈속에서 ‘청초파로’라는 소리를 들었다. 알아보니 전쟁지역에 청초파라는 언덕이 있음을 알았다. 아마 적장 두회를 청초파로 유인하라는 암시로 보여 그곳으로 두회를 유인한 결과 용맹스러운 두회가 비틀거리며 꼼짝을 못했다. 그 틈을 이용, 두회를 잡아 큰 승리를 거뒀다. 그날 잠을 자는 위과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그 두회의 발을 풀로 묶었기 때문에 꼼짝 못하게 한 거요.” 위과는 “이 은혜를 뭐로 갚아야 할지.”, “아니오, 이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