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평택·대산세관, 풍도 주민과 합동으로 해상감시 표지석 설치

민·관 협력에 의한 효과적인 해상감시활동 기반 마련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평택세관과 대산세관은 풍도 주민과 함께 인천, 평택, 대산세관의 해상감시구역 공동 분기점인 안산시 단원구 소재 '풍도'에 세관 해상감시 경계를 나타내는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표지석은 풍도 입구 홍등대 옆에 가로 및 높이 1.2미터 크기로 설치된다. 앞면에는 풍도 역사와 해상감시 중요성 및 설치 목적, 뒷면에 설치지점의 위도와 경도 및 세관의 해상감시구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그림 정보를 새겼다.

 

앞면에는 풍도 정보와 2016년 대중국 화객선의 50억원대 금괴, 녹용 등을 풍도 앞바다에 던져서 수거하는 방식의 밀수 적발 사례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기술했다. 

 

후면에는 분기점 위도(37-06-45), 경도(126-23-41)와 서해안 3개세관의 해상관할구역을 지도형식 그림정보로 병기했다. 

 

표지석 설치는 세관간 해상감시구역을 명확히 하여 해상감시 의지를 되새기고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풍도의 지리적 중요성을 표기하는 홍보 효과로 입도 관광객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평택세관장은 표지석 설치 기념식에서 "그간 표지석 설치에 애정을 가지고 힘써 준 세관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양 기관이 앞으로 더욱 역동적으로 해상감시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산세관장도 "풍도와 인근 해상은 세관의 해상감시에 있어 지리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곳이며, 표지석이 세관의 해상감시구역을 명확히 하여 해상감시의 첨병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관세국경 수호의지를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2021년 6월 15일 서해안의 해상 감시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표지석 공동 설치를 계기로 밀수·감시정보활동 강화 및 정보 공유, 상설 협의체 운영 등 해상감시 역량 강화와 소통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