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17일 발표한 평택직할세관 10월 수출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2.6% 증가한 29.8억 불, 수입은 35.7% 증가한 39.5억 불, 무역수지는 약 9.7억불 적자로 나타났다.
10월 평택항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한 5964만 톤을 기록했다.
작년 10월 수출은 26.4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29.8억불을 기록하면서 증가를 보였지만, 무역수지는 9.7억 불 적자를 보였다. 이는 작년 무역수지가 2.6억불 적자한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는 수입금액은 증가했지만, 수출금액이 다소 감소하면서 적자규모가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10월 수입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35.7% 증가했다. 전월에 이어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출 주요 품목을 보면 반도체(95%), 화공품(4.2%), 정밀기기(6.7%), 일반기기(17.5%)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승용자동차(-7.7%), 무선통신기기(-64.5%), 자동차부품(-4.1%)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수출 주요 국가는 중국이 45.2%, 미국 40.9%, 독일 25%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베트남(-32.%), 영국(-26.7%), 폴란드(-31.6%)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주요 품목을 보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328.3%로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이어 철강재 193.5%, 가스 97.3% 등으로 올랐다. 반면 승용차(-24.6%), 정보통신기기(-18.9%0, 반도체(-15%) 등은 수입이 줄어들었다.
수입 주요 국가는 중국이 56.3%, 미국 47.1%, 일본 48.7%, 싱가포르 153.6%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독일은 -41.7%, 베트남 -21.4%로 수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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