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2 (월)

  • 맑음동두천 21.9℃
  • 맑음강릉 22.2℃
  • 맑음서울 22.6℃
  • 맑음대전 21.8℃
  • 맑음대구 22.8℃
  • 맑음울산 22.3℃
  • 구름조금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0℃
  • 맑음고창 22.6℃
  • 맑음제주 24.3℃
  • 구름조금강화 22.6℃
  • 맑음보은 21.5℃
  • 구름많음금산 21.6℃
  • 구름조금강진군 23.7℃
  • 맑음경주시 23.0℃
  • 구름조금거제 21.5℃
기상청 제공

4월 수출 -14.3%, 누적 무역적자 252억 달러 돌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 4월 한 달간 수출이 전년대비 14.3% 감소한 496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522억 달러로 13.3% 감소했으며, 4월 한 달간 무역수지 적자는 27억 달러에 달했다.

 

1~4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52역4300만 달러로 14개월째 적자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부문에서 승용차는 지난해 4월보다 40.9%, 선박은 62.7%나 증가했다.

 

그러나 반도체는 40.5%나 감소했으며, 석유제품(△27.4%), 무선통신기기(△25.8%), 가전제품(△42.0%) 등의 감소 폭이 컸다. 자동차 부품은 1.7% 줄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9.9%)과 중동(31.3%) 등에서는 늘었지만, 중국(△26.5%)‧베트남(△29.6%)‧일본(△21.1%)‧싱가포르(△15.3%)‧대만(△35.4%) 등에서는 큰 폭으로 줄었으며, 미국(△4.4%) 역시 감소했다.

 

국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째 연속 감소했으며, 미국은 3월 1.4% 증가였으나, 4월은 4.4% 감소로 돌아섰다.

 

중국 수출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은 지난해 6월 △0.8%, 7월 △2.7%, 8월 △5.5%, 9월 △6.6%, 10월 15.7%, 11월 △25.5%, 12월 △27.0%로 급감했으며 올해 들어 1월 △31.1%, 2월 △24.2%, 3월 △33.1%, 4월 △26.5%로 감소세가 지속되는 추세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 이후로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올 들어 특히 지난해 11월 △28.6%, 12월 △27.8%이었던 감소세가 올 들어 1월 △43.4%, 2월 △41.5%, 3월 △33.9%, 4월 △40.5%로 더 커지고 있어 중국의 리쇼어링 효과를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에서는 기계류(18.3%)‧승용차(29.0%)‧철광(3.6%)은 증가했으나, 원유(△30.1%)‧메모리 반도체(△28.6%)‧의류(△8.8%) 등은 감소했다.

 

수입부문 별로는 소비재, 원자재, 자본재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원자재 감소 폭이 컸다.

 

원자재에서는 철광(3.6%)‧강판(13.9%)‧고무제품(7.0%) 등은 늘었으나, 원유(△30.1%)‧가스(△15.5%)‧석탄(△21.3%)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4월보다 20.5% 감소했다.

 

소비재는 6.7% 줄었다. 의류(△8.8%)‧가전제품(△18.8%)‧사료(△13.2%) 등이 줄었으며, 승용차(29.0%)‧조제식품(0.1%) 등은 크게 늘었다.

 

자본재는 3.4% 감소했다. 기계류(18.3%)‧제조용 장비(50.5%)‧축전기 및 전지(39.3%) 등은 늘었으나, 메모리 반도체(△28.6%)‧정밀기기(△8.3%)‧무선통신기기(△30.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4.8%)과 싱가포르(34.8%) 등이 늘었으며, 중국(△4.4%)‧중동(△22.2%)‧미국(△16.4%)‧일본(△17.4%)‧호주(△14.3%)‧베트남(△19.1%) 등은 줄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잼버리대회의 성공 실패를 가른 ‘준비’의 뜻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성황리에 마친 세계잼버리대회의 경험이 있었지만 32년 만에 열린 전북의 새만금에서 열린 잼버리대회는 온갖 불명예를 안고 오욕스런 대회를 치러야 했다. 세계잼버리대회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호연지기를 키우고 우의를 다지는 국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로 주최국의 명예가 걸린 문제다. 2025년 아태잼버리대회가 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관계로 국민들의 관심이 자못 팽배하다. 필자는 같은 국가에서 성공을 경험한 똑같은 행사가 32년 만에 실패로 마무리된 그 까닭을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물론 고성은 숲과 산인 반면, 새만금은 매립지인 다른 상황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실패의 원인은 100% 인재다. 인재를 들라면 지휘탑 부재, 담당조직의 비대화, 예산 낭비, 솔선수범과 책임의식 결여 등을 들 수 있지만 이 FACTOR들은 겉으로 나타난 형상에 불과하다. 내면의 더 진정한 답은 간단하다. 바로 “준비” 부족이다. 사전에 “준비” 과정만 철저히 세밀히 거쳤다면 성공했을 것이다. 세상사의 준비라는 과정이 얼마나 잘 효율적인가에 따라 성공 실패가 판가름나는 법이다. 그러나 이 과정이 털끝만치도 거치지
[인터뷰] 팔꿈치 절단 딛고 '요식업계 큰손 등극'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무더운 여름을 지내면서 몸에 좋다는 여러 보양식을 찾게 된다. 장어도 그중 하나다. 부천에서 꽤 많은 손님이 찾는 ‘백세장어마을’은 상동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앞에 자리하고 있다. 평일 점심에도 꽤 많은 손님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사업가 윤명환 대표 이야기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는 현재 7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 창업자가 5년간 운영한 것을 이어받았으니 합치면 12년째다. 이곳뿐 아니다. 같은 웅진플레이도시 내에 자리한 중식집 ‘The 차이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삼산동에는 고깃집 ‘백세미소가’를 창업해 현재 아들이 운영을 맡고 있다. 요식업계에 발을 디딘 지는 벌써 16년째다. “요식업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70%는 망하고, 20%는 밥벌이 정도 하고, 10%는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 걸 보면 윤 대표는 요식업계에서 나름 성공한 CEO다. 처음 요식업을 시작한 것은 한창 한일월드컵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던 2002년이다. 윤 대표는 당시 매우 절박한 마음으로 요식업계에 첫발을 내밀었다. 이전에 큰돈을 모아 투자했던 의료사업에서 실패한 이후다. 처음에는 직장인으로 출발했다. 인천전문대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