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19일 발표한 '2021년 10월 인천세관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86억불로 총 무역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41.5% 증가한 86억불, 수입액은 27.6% 증가한 172억불로, 총 무역액은 258억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수출에 있어 주력품목인 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의 비중은 50.5%로 전년 대비 51.0% 증가했다. 화공품 비중은 12.3%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했고, 이를 기반으로 수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수입에서도 전기·전자기기가 28.0%, 화공품이 44.2% 증가하면서 역대 수입 최고금액인 172억불을 기록했다. 연료 및 철강재의 수입액도 각각 151.4%, 47.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수출입 주요 품목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수출에서 기계류 및 정밀기기은 10.2억불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6% 올랐다. 이어 철강제품 5.0억불로 45.5% 증가했고, 수송장비도 3.5억불로 17.2% 올랐다.
수입에서는 기계·정밀기기가 21.0억불로 2.9% 올랐고, 이어 연료 16.0억불로 151.4% 증가, 비철금속 5.1억불로 21.1% 증가, 철강재는 4.0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올랐다.
주요 수출 국가는 중국이 75.7% 올라, 28.1억불을 기록했다. 이어 미국(12.2억불, 64.2%↑), 아세안(17.5억불, 43.5%↑), 아세안(17.5억불, 43.5%↑), 홍콩(5.9억불, 14.3%↑) 등이 증가했다. 반면, 유럽은 7.0억불을 기록했지만, 7.8%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주요 수입 국가는 중동이 5.9억불로 77.5% 증가했다. 이어 미국이 17.7억불로 40.0% 증가, 중국(54.4억불, 24.5%↑), 유럽(23.1억불, 24.0%↑), 아세안(23.1억불, 21.2%↑), 일본(11.8억불, 13.1%↑) 순으로 증가했다.
◈ 해상 수출 32.3억불, 항공 수출 54.1억불
수출에선 공항을 통한 수출의 비중이 62.6%로 인천항 37.4%보다 높았다. 인천공항 수출은 54.1억불을 기록했고, 인천항은 32.3억불을 기록했다.
인천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전자제품이 7.9억불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이어 화공품 6.8억불, 기계·정밀기기 4.3억불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전자제품이 35.7억불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계·정밀기기 6.0억불, 화공품 3.8억불 순으로 차지했다.
인천항의 주요 수입 품목은 연료가 16.0억불, 전기·전자기기가 13.6억불, 화공품이 5.2억불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주요 수입 품목은 전기·전자기기 50.2억불, 기계·정밀기기 16.5억불, 화공품 11.8억불을 차지했다.
◈ 수출입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해
2021년 10월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한 689만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대비 8.1%에 해당하며, 그 중 수출 물동량은 12.7% 증가한 123만톤, 수입 물동량은 3.3% 감소한 566만톤으로 집계됐다.
그 중 인천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인천세관 전체의 약 95.9%에 달했다. 661만톤을 기록했지만 이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그 중 수출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09만톤을 차지했으며, 수입 물동량은 3.8% 감소한 552만톤이었다.
한편,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2% 감소해 27만TEU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대비 10.3%의 비중이며, 그 중 수출 컨테이너는 5.5% 감소한 13만TEU, 수입 컨테이너는 2.9% 감소한 14만TEU였다.
인천공항 통한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28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수출 물동량은 6.3% 증가한 14만톤이며, 수입 물동량은 19.6% 증가한 14만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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