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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세 둔화될까...소비자 물가 10개월 만에 4%대 진입

추경호 “특별한 외부충격 없다면 물가 둔화 흐름 더욱 뚜렷해질 것”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5%대로 치솟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4.8%로 소폭 진정된 가운데 당분간 물가 둔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정부 전망이 나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부문별로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면서도 “특별한 외부충격 없다면 향후 물가는 둔화 흐름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년 2월 당시 물가상승률(전년동월비)은 1.4% 수준이었으며, 2021년 9월까지 물가상승률은 2%대에 머물렀었다.

 

그러다 2021년 10월부터 생활물가지수가 4%에 달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3.2%를 기록했고, 대선철인 2022년 3월 4.1%, 4월 4.8%, 5월 5.4%, 6월 6.0%로 가파르게 솟구치며 5~6%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2022년 1월 1.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 1월까지 2.25%포인트 올린 3.50%까지 조정해 물가상승을 압박했으나, 미국 금리 등 유력한 대외변수가 있음에도 지난달 2월 23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이는 추가적인 물가 대응을 멈췄다는 뜻이다. 

 

추 부총리는 “여전히 물가 수준이 높아 민생 부담이 크다"면서도 "정부는 물가 둔화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요금은 상반기 동결 기조 하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먹거리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도 식품 원재료 관세 인하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도 생산성 향상 등 원가 절감 통해 인상 요인 최대한 흡수해달라”고 요청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정책으로 지난 1월 전기료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5% 올랐고, 도시가스는 36.2%, 지역 난방비는 34.0%나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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