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2% 증가해 55.9억 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5월 수출은 125억 달러를 기록해 연간누계 수출 2101억 달러를 달성했다. 연간 누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수출 21.2%가 증가해 368.1억 달러가 오른 것이다.
하지만 4월과 비교하면 수출이 비교적 떨어졌다. 4월 1~10일 수출은 148억달러를 기록했지만, 5월 1~10일은 125억달러로 감소했다. 5월 수입이 4월보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오르지 않았다.
반면 조업일수가 20년 5일, 21년 5.5일 고려하면 일평균수출액이 올해 5월이 22.7억 달러로, 20년 5월(22.7억달러)에 비하면 64.7% 증가한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가 가장 크게 올라 358.4% 증가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316.6%), 석유제품(128.2%), 무선통신기기(97.2%), 정밀기기(64.1%) 올랐다.
주요 국가로 보면 유럽연합이 123.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미국 139.2%, 베트남 87.2%, 일본 51.1%, 중국 45.5% 등 증가했다.
수출 1위의 부동의 자리를 항상 차지했던 중국은 다소 감소하고, 수출이 감소세였던 일본은 51.5%까지 올랐다.
수입도 1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해 49.8억 달러가 올랐다. 연간 누계로 봐도 324.3억 달러로 19.2%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 수입이 209.9%로 가장 올랐다. 이어 원유 202.0%, 석유제품 184.7%, 반도체 24.1%가 뒤를 이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3.2% 정도 감소하고, 석탄은 19.3%정도 내려갔다.
주요 국가는 중동 수입이 14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 116.0%, 일본 51.3%, 중국 23.7%, 호주 18.8% 정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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