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토)

  • 흐림동두천 6.5℃
기상청 제공

8월 수출 34.8% 증가 ‘역대 1위’…무역수지는 16개월 연속 흑자

[사진=관세청]
▲ [사진=관세청]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8월 수출입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34.8% 증가한 532억 달러, 수입은 44% 증가한 5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8월 원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8월 수출이 6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8월 중 1위인 셈이다. 

 

일평균 수출도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순중량은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석유제품이 53.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반도체(41.5%), 선박(40.7%), 무선통신기기(38.5%), 자동차 부품(21.4%), 승용차(16.5%), 가전제품(1.9%0 등이 증가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는 -13.1%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는 4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14개월 연속 증가를 이뤘다. 승용차, 자동차 부품은 각각 8개월,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주요 대상국 중에 일본이 43.7%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유럽연합(41.4%), 미국(38.1%), 중국(26.8%), 중동(15.4%) 등이 증가했다. 중국은 10개월 연속 올랐고, 미국과 유럽연합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에 원유(73.7%), 기계류(7.6%), 의류(4.6%)는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는 -1.4% 감소했다. 원유 수입단가의 경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수입 품목 중 특히 원자재가 79.1%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자본재는 21.6%, 소비재는 16.3% 정도 증가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 호주(128.6%), 중동(67.4%), 중국(42.0%), 미국(34.5%), 유럽연합(31.2%), 일본(25.9%), 베트남(14.7%) 등이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결초보은에서 배우는 의사결정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이 다소 뚱딴지같은 느낌이 든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은 글자 그대로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고대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온 고사성어다. 고사성어이지만 그 유래를 모르고 일상용어같이 흔히들 대화에 많이 사용된다. 여기에 의사결정이라, 어떠한 까닭에 결초보은과 의사결정 사이에 우리가 배우고 명심해야할 금과옥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자못 궁금해진다. 먼저 그 결초보은의 유래를 알아보기로 하자.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진(晉)나라의 장수 위과는 적국인 진(秦)나라의 두회에 연전연패했다. 그 이유는 두회가 워낙 용맹한 장수였기 때문이었다. 전투 전날 위과는 잠을 자다 꿈속에서 ‘청초파로’라는 소리를 들었다. 알아보니 전쟁지역에 청초파라는 언덕이 있음을 알았다. 아마 적장 두회를 청초파로 유인하라는 암시로 보여 그곳으로 두회를 유인한 결과 용맹스러운 두회가 비틀거리며 꼼짝을 못했다. 그 틈을 이용, 두회를 잡아 큰 승리를 거뒀다. 그날 잠을 자는 위과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그 두회의 발을 풀로 묶었기 때문에 꼼짝 못하게 한 거요.” 위과는 “이 은혜를 뭐로 갚아야 할지.”, “아니오, 이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