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자동차 수출이 지난 분기에 이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친환경차도 이전 기록을 훌쩍 넘어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1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을 보면 수출이 15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작년 1분기보다 4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는 직전 기록인 작년 4분기를 훌쩍 넘어 최대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액은 6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8.4% 증가했다.
이는 작년 1분기 북미 전체 승용차 수출액인 54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순으로 작년보다 각각 51.5%, 55.3%, 16.6%, 3.4%씩 증가했다.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2만2578 달러로 작년보다 7.6%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단가는 역대 최대인 3만1590달러로 8.5% 상승했다.
중형 휘발유차량은 1만7055달러, 대형 휘발유차량은 2만9599달러로 작년보다 3% 이상 단가가 상승하며 전체 수출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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