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6월 1~20일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1년 6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324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9.5%(73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연간 누계로는 수출 2808억 달러, 수입 2668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4.1%, 21.9% 증가했다. 수출 순 증가액은 545.1억 달러고, 수입 순 증가액은 478.9억 달러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해도 수출이 33.7% 증가했다. 20년 조업일수는 16일이고, 21년 조업일수는 15.5일이다. 올해가 0.5일 적음에도 불구하고, 20년 일평균 수출액은 15.6억 달러이고, 21년 일평균 수출액은 20.9억 달러로 33.7% 증가했다.
수출 주요 품목은 승용차가 62.2%로 작년 대비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석유제품 58.6%, 반도체 28.5%, 무선통신기기 15.8% 등 증가했다. 반면 선박(-27.7%), 컴퓨터 주변기기(-4.2%) 등이 감소했다.
주요 국가로는 유럽연합이 48.8%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미국 41.3%, 베트남 34.8%, 일본 33.0%, 중동 17.9%, 중국 7.9% 등 증가했다.
수입 주요 품목은 원유가 124.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석유제품 99.1%, 승용차 87.8%, 반도체 13.1%, 기계류 2.6% 등이 올랐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26.6% 감소했다.
주요 국가로는 중동이 57.1%, 호주 44.8%, 미국 25.6%, 중국 19.0%, 일본 17.2%, 유럽연합 13.5% 순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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