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6.8℃
  • 흐림강릉 27.8℃
  • 구름많음서울 27.6℃
  • 구름많음대전 26.7℃
  • 구름많음대구 27.6℃
  • 구름조금울산 28.2℃
  • 구름많음광주 26.2℃
  • 흐림부산 27.8℃
  • 구름많음고창 27.4℃
  • 제주 27.9℃
  • 흐림강화 27.4℃
  • 흐림보은 24.9℃
  • 흐림금산 25.3℃
  • 구름많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8.0℃
  • 구름많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한국화장품 수출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전년 대비 14.8% 증가'

61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8% 증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매년 역대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년 수출액은 61억 2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4.8% 증가했고, 올해 1분기 수출도 18억 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코로나로 인해 화징품 시장 수요에 변화가 있었다. 마스크가 일상화되다보니 색조화장품 수요는 감소했다. 

 

마스크로 인해 피부 문제가 유발되자, 대신 관리를 위한 기초화장품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마스크 밖에 유일하게 노출되는 눈에 따라 눈화장품 색조제품이 유일하게 수요가 증가헀다. 

 

또한 비대면, 매장이용이 자제되자 전자상거래를 통한 구매가 확대됐다. 이같은 이유가 코로나에도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고 경신을 이끌었다고 관세청은 전했다. 

 

20년 수입액도 10억 8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0.7% 감소했고,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6% 줄어 최근 무역수지는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품목별로 최근 수출 상황을 살펴보면, 기초화장품이 수출비중이 늘려가며 전체 화장품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수출비중이 19년도엔 53.6%, 20년도 57.9%, 그리고 21년도 1분기엔 60.1% 증가했다. 

 

마스크 생활화에 따른 피부 문제 관리를 위해 기초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손발톱용 수출도 증가했다. 손 위생이 강조되며 손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데 매장은 편하게 가기 힘든 환경이 되면서 손발톱용 화장품의 수요도 증가한 듯 보인다. 

 

또한 코로나로 매장영업이 어려운 상황에도 화장품 수출이 증가한데에는 온라인을 통한 상품구매 활성화도 중요 요인으로 보인다.

 

작년 한해 화장품의 일반수출이 전년대비 13.1% 증가할 때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은 204.5%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22.3% 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0년 수출액은 30억 4600만 달러로 역대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홍콩은 20년까지 2위 수출국을 지켰으나 상위 5개국 중 유일하게 수출이 감소하며 21년 1분기는 4위로 하락했다. 일본은 18~19년 4위에서 20년 3위, 올 1분기 실적은 2위로 올라섰다. 

 

전체 화장품 수출국은 18년도엔 147개국에서, 19년 171개국, 20년 173개국으로 매년 수출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륙별 수출비중은 아시아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북미, 유럽은 수출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시아 못지 않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실적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관세청은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